예배와 말씀
영적인 것을 분별하라
신앙은 자기 죄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발견하는 일이므로 남을 비판하기보다 용서와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분별과 공의를 떠나서는 안 되며, 거룩한 복음을 함부로 내주지 않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허물을 먼저 보고 하나님을 발견합시다 (1-5절)
남의 허물은 쉽게 보면서 정작 자기 죄는 보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모습입니다. 신앙은 죄로 가득한 자기를 발견하는 일이며, 동시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발견할 때 우리는 자기 부족과 깊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자복하게 되며, 주님의 거룩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런데 남을 비판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옳고 사실이라 해도 신앙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비판을 반복하면 자기는 심판자가 되고 결국 교만에 빠집니다. 그리스도인은 비판이 아니라 용서로 사람을 고치고, 정죄가 아니라 은혜로 감싸 살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이 아니라 사랑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사랑에서 제외된 것이 심판이지, 심판이 하나님의 첫 번째 목적이 아닙니다. 주홍같이 붉은 죄도 용서하시는 하나님은 나를 이해하시고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이 무서운 하나님이라면, 예수님의 하나님은 용서와 사랑과 위로와 격려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능하면 비판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비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더라도 그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비판은 분별과 구분을 막지 않습니다 (6절)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는 말씀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개와 돼지를 짐승의 본성을 가지고 행동하며 더러운 습관에 머무는 사람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사람을 잡혀 죽기 위해 난 짐승에 비유했고, 개가 토한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구덩이에 눕는다는 속담을 인용했습니다. 이들은 사람의 모습을 가졌지만 신앙인인 척 몰래 들어온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도와야 하지만, 이런 사람들 앞에서는 영적으로 분별하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과 함께 말려 들어가 결국 구원까지 잃게 됩니다.
사랑에는 공의와 분별이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값싼 감상주의자가 아닙니다. 불의를 못 본 척하거나 부정과 타협하거나 침묵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나친 정의감으로 남을 정죄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무분별하게 사랑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공의에 기초하지 않는 사랑은 연민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에는 십자가라는 대가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영접하셨지만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냉정하셨고, 폭력이나 폭언을 쓰지 않으시고 다만 거룩한 것을 던지지 않으셨습니다. 가라지 비유에서도 주인은 가라지를 당장 뽑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가라지를 알고 경계하고 구분하되, 곡식까지 뽑힐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폭력이나 집단의 힘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와 은혜의 힘을 의지합니다.
거룩한 진리와 복음은 함부로 내주지 않습니다
거룩한 것은 하나님께 속한 진리이며, 진주는 천국의 열쇠인 복음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진리와 복음을 받았고, 이것은 먹을 것이나 마실 것보다 더 시급히 전해야 할 사명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거절하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아니라 심판이 있으니 우리는 눈물로 전도합니다. 전하는 일은 끝까지 해야 하며, 한두 번 해보고 돼지라거나 1년 기도하고 개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존 스토트 목사의 이야기처럼 기도가 열매 맺기까지 순교할 마음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다만 복음을 값싸게 팔거나 타협하거나 개와 돼지의 조롱거리로 삼게 해서는 안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의 허물을 먼저 돌아보고 남을 비판하기보다 용서와 사랑으로 품읍시다.
- 진리와 거짓, 참 성도와 거짓 교사를 구분하는 영적 분별력을 기릅시다.
- 사랑에 공의와 분별을 더하고, 불의에 눈감지 않으며 타협하지 맙시다.
- 복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생명을 걸고 전하기를 힘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