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

2010.09.17하용조사무엘상 4장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만과 종교적 착각에서 벗어나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맡은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날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심판의 날이고 다른 하나는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죄악 중에 살아온 사람에게는 그날이 무섭고 저주스러운 심판이 될 것이지만,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쓴 사람에게는 은혜와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달라서 말씀을 어기지 않으시고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행하십니다(민수기 23:19). 요한복음 5장 29절의 말씀처럼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됩니다. 이 심판은 살아생전에도 있을 수 있고 죽은 후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패배의 원인을 밖에서 찾던 이스라엘의 착각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싸워 4천 명이 죽는 큰 패배를 당했습니다.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패하게 하셨다고 탄식했지만, 앞뒤 상황을 보면 패배할 이유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니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자만에 빠져 자기 허물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원인을 자기 밖에서 찾아 언약궤를 실로에서 가져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들이 심판 앞에서 원인을 자꾸 다른 데서 찾으려 하지만, 기도하며 고난을 통과할수록 결국 잘못과 원인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학교의 책임은 교수에게, 교회의 책임은 교직자에게 있음을 알아야 하고, 그 원인은 다른 데 있지 않고 바로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려다 언약궤를 빼앗기고 수치를 당하다

언약궤가 진에 들어오자 이스라엘은 큰 소리로 외치며 승리를 확신했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회개가 없었고 종교적 위장과 함성만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당하지 않으시며 쉽게 이용당하는 분이 아닙니다. 언약궤가 블레셋에게 넘어가는 수치를 당하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그들의 뜻대로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책을 붙들거나 십자가를 크게 달면 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종교적 착각입니다.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화 있을진저라고 거듭 외치신 말씀을 다시 읽어 보아야 합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보병만 3만 명이 죽고, 언약궤는 빼앗기며, 엘리의 두 아들은 죽음을 당했습니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한 엘리가 받은 심판

엘리는 언약궤를 전쟁에 가져간 것이 잘못인 줄 알고 있었지만, 자식들의 타락 때문에 말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의자에 앉아 떨며 결과를 기다리다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98세였지만 그것은 영광스러운 나이가 아니라 수치스러운 나이였습니다. 눈이 어둡고 몸이 비만했던 그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녀교육에도 실패하여 헛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말할 때 말해야 하며, 사람이 무섭거나 환경이 두려워 침묵하면 무서운 결과가 옵니다. 부름을 받은 우리 역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자리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비느하스의 아내는 아들을 낳고도 영광이 떠났다고 말하며 슬픔 속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역사의 흔적만 남고 하나님의 영광이 없다면 그곳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불행 중 가장 큰 불행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이며, 교회를 아무리 크게 지어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과부의 엽전 두 닢과 세리와 창녀들의 기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있었습니다. 직장과 가정, 교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하며, 폼만 좋은 신앙은 소용이 없습니다. 직장과 삶의 자리에서 의미를 찾고 감사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분임을 기억하며 우리 자신의 허물을 먼저 돌아봅시다.
  • 하나님을 이용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고 두려움과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대합시다.
  • 말해야 할 때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용기 있게 전합시다.
  • 지금 맡은 직장과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뜻을 찾고 불평 대신 감사합시다.
  • 우리 삶과 가정,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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