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영광에서 영광으로 (고후 3:7~18)
그리스도께로 돌아가 마음의 수건을 벗고 주의 영광을 바라볼 때, 우리는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되며 영원한 영광의 소망 가운데 담대히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가장 무게 있는 영광의 하나님
이 시대의 악함은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영광을 뜻하는 히브리어 카보드는 '무겁다'는 뜻의 카베드에서 나왔고, 헬라어 독사는 찬양이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그래서 영광은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중하심에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로 그 영광을 나타내셨고, 히브리서 1장 3절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믿음의 삶은 하나님이 내 삶에서 가장 무게 있는 분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영광을 회복시키신 그리스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아 영광을 나타내는 자였으나, 죄로 그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롬 3:23). 그래서 소유, 지식, 명예, 권력으로 빈자리를 채우려 하지만 어느 것도 영광의 무게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가립니다(고후 4:4). 예수님은 십자가를 영광의 순간으로 여기셨고, 요한복음 17장에서 제자들과 우리가 그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 영광을 보는 것이며, 바울도 그 영광에 사로잡혀 고난을 기쁘게 받았습니다.
모세의 직분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새 언약
바울은 자신을 무자격자라 공격하는 이들 앞에서, 자격이 추천서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났다고 밝힙니다. 3장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직분이 영광스럽다고 하며 모세의 직분과 견줍니다. 모세의 직분은 문자와 정죄의 직분이고 사라질 영광이었지만, 바울의 직분은 영과 의와 생명의 직분이고 영원한 영광입니다. 바울은 모세와 옛 언약도 하나님의 계시이므로 영광스럽다며 존중합니다. 다만 사라질 것도 영광스러웠다면 영원한 것은 더욱 영광스럽다고 합니다. 3~4장에서 영광이라는 말을 우리말 성경으로 17번 쓸 만큼 이를 강조합니다.
계속 쓰고 있는 수건, 마음을 덮은 수건
모세는 율법을 받고 내려올 때 얼굴에 광채가 나자 두려워하는 백성을 배려해 수건을 썼습니다. 광채가 사라진 뒤에도 계속 썼는데, 교회사에는 두 해석이 있습니다. 광채가 있는 척하려 했다는 부정적 해석과, 완고한 백성이 말씀을 따르지 않을까 해서라는 긍정적 해석입니다. 두 해석 모두 광채도 수건도 일시적이었고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벗겨질 것이었다는 점에서 일치합니다. 바울은 이를 율법주의자들에게 적용해, 새 언약이 왔는데도 마음의 수건을 쓴 채 모세의 글을 읽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오늘 우리의 수건은 무엇인가
수건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 계획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잘못된 세계관과 사고체계입니다. 진화론이 대표적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해도 기원의 문제는 풀리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사람뿐이니 고대인도 오늘의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다. 바울 당시에는 율법을 지켜 의로워진다는 율법주의가 수건이었고, 오늘은 문화적 배경을 무시한 문자주의, 성경 전체의 문맥을 보지 않는 해석,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 아닌 해석이 수건입니다. 선지를 걷어내고 선짓국을 먹으라던 교회의 예화처럼, 수건이 많으면 말씀과 그리스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자유와 영광의 소망 가운데 승리하는 삶
수건을 벗는 길은 주께로 돌아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으며, 우리는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됩니다. 이 자유는 제멋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단상 출입과 복장 같은 규정에 얽매이던 신앙에서 벗어나는 영광의 자유입니다. 구원은 의롭다 하심, 거룩해지는 성화, 마지막 영화로 설명되며, 피조물 전체의 회복까지 포함합니다. 바울은 영광에 대한 소망이 있어 담대했고 고난을 이겼습니다. 자신의 존엄성을 아는 사람은 하찮은 인생을 살지 않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우리 삶에서 가장 무게 있는 분으로 모십시다.
- 소유, 지식, 명예, 권력으로 영광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지 말고 그리스도께 돌아갑시다.
- 율법주의, 문자주의, 문맥을 무시한 해석 같은 마음의 수건이 없는지 돌아봅시다.
-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주의 영이 주시는 영광의 자유를 누립시다.
- 영원한 영광의 소망을 붙들고 자신과 자녀가 영광스러운 존재임을 알며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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