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1)

2010.09.17하용조

하나님은 인간적인 능력이 부서진 모세를 부르셔서 능력보다 성결을 요구하셨고,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으로 출애굽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인물을 통해 하나님을 먼저 보고, 부르심 앞에서 필요한 것이 성결과 순종임을 배워야 합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을 먼저 봅니다

인물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 나타나시는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중요하고, 야곱을 키우신 하나님께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공부할 때 우리는 인물의 업적보다 그를 붙드신 하나님의 손길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그와 함께 그 인물의 약점과 실수가 내게는 없는지, 그 교훈을 내게 적용할 것은 없는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모세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우리의 사역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버려진 아이를 건지신 하나님의 섭리

모세라는 이름은 건져냈다는 뜻으로, 그를 길러 이 이름을 붙인 것은 히브리 부모가 아니라 바로의 딸이었습니다. 남자아이는 죽여야 하던 시대에 모세는 갈대 상자에 담겨 강물에 버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이방 여인인 바로의 딸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누이가 유모로 나서 어머니의 손에서 자랄 수 있었기에 모세는 궁에서 자라면서도 히브리 신앙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깨닫든 못 깨닫든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움직이며, 믿지 않는 사람까지도 그 일을 돕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깨지기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

바로 궁에서 자란 첫 40년 동안 모세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인간적인 열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동족을 위해 나섰다가 살인자가 되어 광야로 쫓겨났고, 그 뒤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는 40년을 보내게 됩니다. 두 번째 생애는 인간적인 힘과 지혜가 철저히 부서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스스로 무력함을 알 때까지 기다리셨고, 그 광야의 시간은 훗날 많은 백성을 이끌 지리를 익히는 훈련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서질 때까지 쓰지 않으시지만, 그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십니다.

부르심 앞에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닌 성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먼저 그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부르실 때 능력보다 성결을 먼저 요구하시며, 죄악을 품은 사람은 쓰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성결의 첫 단계는 회개이며, 거짓과 과장, 교회를 위한다는 이름으로 저지른 죄까지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의 동기와 방법과 목표가 순결해야 하며, 사역의 크기나 사람 앞의 유명함은 하나님께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실한 말씀을 전할 때 떠나는 사람이 있더라도, 죄를 합리화해 주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하는 메신저로 섭니다

모세는 나는 누구이기에 그 일을 하겠느냐며 여러 번 거절했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니 그 존재의 근원을 따지기보다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전해야 합니다. 출애굽은 애굽에서 나오는 것만이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자유이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자유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전하는 것이고, 거기에 자기 생각을 덧붙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도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영혼이 있으니, 때를 얻든 못 얻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인물을 통해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먼저 바라봅시다.
  • 나의 약점과 실수를 그 인물에 비추어 돌이켜봅시다.
  • 과거의 병과 실패와 상처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봅시다.
  • 능력보다 성결을 구하며 거짓과 과장을 회개합시다.
  •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생각을 덧붙이지 않고 정확히 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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