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믿음의 절정을 이루는 교회 (창 22:1~19)

2023.10.08이재훈창세기 22:1~19

믿음의 절정은 가장 사랑하는 것까지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이며, 대속의 복음을 온전히 믿고 하나님 외에 더 사랑하는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빼앗는 분이 아니라 새롭게 세우시는 분입니다.

믿음은 시험을 통해 온전해집니다

믿음의 절정이란 한계를 뛰어넘는 시험에 온전한 순종으로 응답하는, 감사하며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시험을 통과하지 않은 믿음은 관념에 머물지만, 통과한 믿음은 현실 속에 살아있는 믿음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25년 동안 기근, 아내를 빼앗길 뻔한 일,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려 한 일, 이스마엘을 낳은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언약을 거듭 확인시켜 주셔서 그의 믿음은 한 단계씩 견고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실패했어도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십니다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은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와 비교할 수 없이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나 막 믿음을 시작한 사람에게 절정의 시험을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산수를 막 배운 학생에게 미적분을 풀라고 다그치는 교사가 없듯이, 하나님은 믿음의 단계에 맞는 시험을 주십니다. 아브라함도 25년을 인내와 격려 속에 지나온 뒤에 이 시험을 받았고, 온누리교회도 38년의 역사를 지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오늘 내게 주어진 시험의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는 믿음 (1-2절)

하나님은 '내 아들, 내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이라고 반복하며 번제로 바치라 하십니다. 삶의 전부인 대상을 올려드리라는 시험이며, 그냥 두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삭을 바치면 약속이 무너지므로,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이 충돌하는 시험이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믿는 것과 약속하신 분을 믿는 것을 구별했습니다. 약속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돌아오겠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다 (5-8절)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나와 아이가 함께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결말을 알아서가 아니라, 불가능한 가운데 이삭을 주신 하나님께 길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삭이 번제할 양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을 때 아브라함은 '너다'라고도 '아니다'라고도 하지 않고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실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그 장소를 '여호와 이레'라 불렀는데, 하나님은 보고만 계신 분이 아니라 일하며 준비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7-19절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죽은 자도 살리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풀이합니다. 약속대로 이삭이 살고 명령대로 바쳐지는 길은 부활뿐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경외하는 믿음과 하나님이 준비하신 어린 양 (12-13절)

천사는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말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안다'고 말했고, 아브라함의 고백은 예언이 되어 숫양이 준비되었습니다. 약속도 명령도 손상 없이 이루어졌고, 이삭은 죽은 자 가운데서 돌려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삭을 대신해 죽은 어린 양은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구원은 우리가 죽을 자리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이 대신 죽으신 교체의 사건입니다.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 두려워 숨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가까이 하며 닮아가는 경외에 이릅니다.

옛 생명을 드리면 새 생명으로 바꿔 주십니다

절정의 믿음은 대단한 일을 이루는 믿음이 아니라 대속의 복음을 온전히 믿는 것이며, 교회의 능력도 여기서 나옵니다. 한 성도가 '가진 건 모두 다 주께 드리오니'라는 찬송이 거짓말 같아 괴롭다며 바꿔 달라고 한 일이 있었고, 그 순수함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찬송이 마음에 걸려야 하며, 거리낌 없이 부를 수 있을 때가 절정의 믿음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사실 자기 자신이고, 옛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빼앗는 분이 아니라 옛 생명을 새 생명으로 교체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는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을 돌아봅시다.
  • 약속과 명령이 맞지 않는 것 같을 때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합시다.
  • 감당할 수 없는 시험 앞에서 일하며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 나를 대신해 죽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온전히 믿고 높여드립시다.
  • 옛 생명을 십자가에 넘기고 새 생명으로 교체해 주시는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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