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신년 특새 14일차-듣고 실천하라(마7:24-29)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바위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인생은 말씀 위에 제대로 지어야 하며, 하나님의 자녀이자 세상에 보냄받은 대사로서 말씀을 삶으로 살아낼 때 하늘이 땅에서 열립니다.
인생은 말씀 위에 제대로 지어야 합니다 (24-27절)
누구도 인생이 헛수고로 끝나기를 원하지 않지만, 돌아보면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성경도 인생을 건축에 비유합니다. 바벨탑은 분열과 흩어짐으로 끝난 실패의 건축이었고, 시편 127편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고 말씀합니다. 솔로몬도 전도서에서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은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어떤 재료로 짓느냐가 불에 시험받는 날에 드러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까지 겸손히 인생을 주님 앞에 잘 지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순종의 힘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새들도 먹이시고 백합도 입히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아시니, 우리는 염려에서 벗어나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고아의 심정으로는 사람의 평가에 매여 위선과 피로에 빠지기 쉽습니다. 야생의 생명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창조주와의 관계를 놓치지 않아 살아가듯,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격려를 받을 때 실천할 힘을 얻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당당할 수 있었던 것도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대사로 살아갑시다
우리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고, 하늘로부터 보냄받은 분으로 잠시 머무셨습니다. 롯은 소돔에 자리를 잡으려고 들어가 점점 소돔 사람이 되어 갔지만, 아브라함은 롯을 구하려고 보냄받아 들어갔습니다. 대사가 본국의 뜻을 따라 타국에서 살듯, 소명을 잃으면 우리는 세상에 휩쓸리고 세상의 평가에 흔들립니다. 바울이 어떤 형편에서도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감당했던 것처럼, 소명을 붙들 때 우리는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참된 실천입니다
주여 주여 하며 주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했던 사람들도 심판 앞에서 주님께 합당하지 않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이 스스로 옳다고 확신되더라도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불법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평가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시는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쪽으로 끌어당기지 않고 그분이 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구제하고 금식할 때도 드러나지 않을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조심하며 주님과 보조를 맞추는 마음이 실천을 아름답게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을 잊지 맙시다.
말씀은 살아 봐야 내 삶이 됩니다
자전거도 수영도 이론만으로는 배울 수 없고 해봐야 넘어지며 익숙해집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순종을 쉽게 여기는 것도 많이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의 모험 가운데 실패하였고, 자기 생각대로도 살아본 끝에 말씀대로 사는 것밖에 답이 없음을 깨닫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리를 배운 자매가 직접 해보면서 손님 대접이 쉬워졌듯, 산상수훈은 하나님 나라의 레시피이니 해봐야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니, 포기하지 말고 오늘의 순종이 내일의 열매가 되게 합시다.
말씀에 권세를 주는 것은 삶으로 드러난 인격입니다 (28-29절)
예수님의 말씀에 사람들이 놀란 이유는 권세 있는 분같이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그 권세는 말씀을 아는 데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과 삶 속에 있던 것을 다 쏟아내신 데서 왔습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도 지식을 전한 것이 아니라 삶으로 체험한 하나님을 증언했기에 세상을 소동케 한 증인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지도자가 되려 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그에게서 하나님을 느꼈던 것처럼, 삶에서 나온 말씀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사는 것을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정체성을 붙들고 염려를 내려놓읍시다.
- 세상에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소명을 기억하며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삽시다.
- 사람의 평가보다 주님의 평가를 의식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합시다.
- 들은 말씀을 오늘 한 가지라도 실천해 보며 삶의 뿌리로 내립시다.
-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순종을 날마다 반복하여 말씀의 달인이 되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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