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유혹 (2)

2010.09.17하용조창세기 3:6-7

사탄은 자기를 숨긴 채 하나님의 말씀을 흔들고, 신이 되려는 욕망과 선악을 따지는 지혜로 사람을 유혹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말씀으로 이 유혹을 이겨야 하며, 죄의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만 있습니다.

사탄은 자신을 숨기고 하나님의 말씀부터 흔듭니다

사탄은 직접 나서지 않고 뱀을 앞세워 하와에게 접근했습니다. 자기를 숨기고 대리인을 세워 목적을 이루는 것이 사탄의 기본 전략입니다. 사탄은 사람의 약점을 알고 달콤하고 그럴듯한 말로 다가갑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고 정말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느냐며 말씀에 의심을 던집니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은 막지 않아도 말씀을 성령의 감동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상식으로만 보게 만들어 말씀의 권위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기록했지만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이 되려는 유혹은 인간을 불행하게 합니다

사탄은 하와에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유혹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로마 황제, 히틀러, 스탈린처럼 많은 사람이 신이 되려 했고, 죽지 않고 오래 살려는 충동으로 피라미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 이상이 될 수 없으며, 신이 되려 할수록 불행해집니다. 신이 되려는 사람의 특징은 사람을 섬기지 않고 지배하려는 것입니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지배하려 하거나 직원을 종처럼 부리는 것이 그 예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더라도 사람을 노예처럼 여기지 말고 섬길 때, 하나님이 마음의 평화와 기쁨과 삶의 의미를 주십니다.

선악을 따지는 지혜는 죄와 다툼을 불러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선악과를 금하신 이유를 질투 때문이라고 왜곡했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금하신 것은 죄와 접촉하면 사망과 저주와 심판이 오기에 사랑으로 막으신 것입니다. 빛의 세계에서는 어둠을 말할 필요가 없듯이, 선만 있던 세계에는 악을 구분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죄를 알아야 죄를 이긴다는 말은 착각이며, 악을 알수록 더 깊이 빠집니다. 선악과를 먹은 뒤 인간은 날마다 너는 잘했고 너는 잘못했다며 따지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부부 사이, 나라 사이, 기업 사이의 다툼이 모두 그렇습니다. 옳고 그름은 하나님만 판단하실 수 있으니, 우리는 따지는 대신 용서하고 관용해야 합니다.

먹음직, 보암직, 탐스러움이라는 세 가지 유혹의 틀

사탄이 하와에게 던진 유혹은 세 단계였습니다. 첫째는 먹음직한 육체의 만족입니다. 육체의 욕구는 채워도 끝이 없어 물질과 성적 쾌락도 같은 범주에 속합니다. 둘째는 보암직한 심리적, 정서적 유혹으로, 멋지고 싶고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셋째는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영적 욕망입니다. 요한일서 2장 16절은 이것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설명합니다. 이 세 가지 유혹은 아담 이후 모든 사람에게 있으며, 사탄은 예수님을 공격할 때도 같은 방법을 썼습니다. 사탄은 방법을 바꾸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세 가지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뒤 40일 금식하시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마귀와 맞서셨습니다. 마귀는 돌을 떡으로 만들라며 육체의 유혹을,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며 정서적 유혹을, 천하 만국을 보여주며 절하라며 욕망의 유혹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신명기의 말씀으로 세 번 모두 물리치셨습니다. 하와는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마음대로 붙였다 뗐다 했기에 무너졌습니다. 마귀부터 먼저 물리쳐야 가정과 교회가 평안하고 부흥할 수 있으며, 우리의 승리도 말씀을 붙들고 사는 데서 옵니다.

죄는 혼자 짓지 않으며 해결은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

죄는 혼자 짓지 않고 다른 사람까지 함께 짓게 합니다. 하와가 준 실과를 아담도 먹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그들은 눈이 밝아졌지만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가렸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방법으로는 하나님 앞의 수치와 죄책감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고, 그 가죽옷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죄 문제의 해결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씻어집니다. 그러므로 죄의 부끄러움 앞에서 사람의 방법에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날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변함없는 권위의 말씀으로 믿읍시다.
  • 새벽기도와 주일 설교 자리를 빠지지 않고 말씀을 듣는 삶을 지킵시다.
  • 사람을 지배하지 않고 섬기는 삶으로 가정과 일터에서 사랑을 실천합시다.
  • 남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용서하고 관용하는 사랑을 실천합시다.
  •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도록 말을 가려서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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