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의 기쁨 (빌 4:10~23)

2016.11.27이재훈빌립보서 4:10~23

만족은 환경이 주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누리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손에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자원함으로 나누고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고 믿을 때 우리는 만족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온도조절기 같은 삶

주변 상황에 따라 기분이 그대로 오르내리는 사람은 온도계와 같습니다. 그러나 온도조절기 같은 사람은 아무리 나쁜 상황이 밀려와도 자신의 감정과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보여준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가 처한 환경은 기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그의 고백은 태생적인 낙천성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배운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은 가꾸지 않아도 잡초처럼 저절로 자라지만, 감사와 기쁨은 귀한 열매처럼 훈련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만족은 배워서 얻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11-13절)

바울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잡초와 달리, 열매 맺는 나무는 공을 들여 가꾸어야 합니다. 감사와 기쁨도 그렇게 훈련을 통해 배우는 것입니다. 또 이 만족은 자기 안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것입니다. 13절의 내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말씀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본문의 문맥에서 이 말씀은 어떤 형편에서도 만족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와 기쁨과 희망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환경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족 (12절)

바울은 궁핍에도 풍부에도 처할 줄 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환경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전도서의 솔로몬은 지혜, 쾌락, 일을 차례로 시도했지만 모두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았다고 고백합니다. 지혜로도 굽은 것을 펼 수 없었고, 즐거움과 일도 마음의 근심을 없애 주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은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고, 그것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만족은 재물이나 명예나 권력으로 얻어지지 않고,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손에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기쁨으로 돕고 자원함으로 드리는 헌신 (14-18절)

바울의 두 번째 비결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돕는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마케도니아를 떠난 뒤에도 그를 추적하며 필요를 채워 주었고, 바울은 그 헌금을 하나님께 드린 향기로운 재물로 받았습니다. 향기로운 재물이란 자원함으로 드린 제물을 뜻합니다. 억지로 하는 일에는 향기가 없고, 진정한 향기는 자원함에서 나옵니다. 고린도후서 8장에 따르면 빌립보 교회는 극한 가난 속에서도 힘에 붙이도록 자진해서 드렸습니다.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는 확신 (19절)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분의 풍성하심을 따라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무디는 이 말씀을 자신의 은행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은행장은 하나님이시고 지점장은 예수님이시며, 그 자산은 풍성합니다. 다만 우리는 필요와 욕심을 구분해야 합니다. 본문이 채우신다고 말하는 것은 욕심이 아니라 필요입니다. 다윗도 시편 37편에서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이 만족의 기쁨을 약속하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환경에 따라 흔들리는 온도계가 아니라 상황의 온도를 조절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감사와 만족을 날마다 훈련하며 배워 갑시다.
  • 자원함으로 이웃을 돕고 복음 전파를 위해 기쁘게 나눕시다.
  •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며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 하나님의 손에서 주시는 만족을 누리며 연약한 이웃을 섬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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