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메시야(미5:1-4)

2012.12.16이재훈미가 5:1-4

하나님은 로마 황제의 명령과 역사의 흐름까지 주관하셔서 메시아를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작고 연약하며 슬픔이 깃든 그곳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고 그 나라를 땅끝까지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황제의 명령까지 써서 메시아를 베들레헴으로 보내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만삭의 몸으로 베들레헴까지 가야 했던 표면적인 이유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호적 조사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황제의 뜻을 움직여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하신 데 있습니다. 황제는 세금을 더 걷으려 했지만,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그 명령을 통해 예언을 이루셨습니다. 역사는 지도자들의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으며, 그 위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 앞에서 놀라야 합니다.

작고 하찮은 베들레헴을 택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에 기대지 않으십니다 (1-2절)

미가서 본문의 베들레헴은 유다 족속 중 아주 작은 성읍이었고, 여호수아서와 느헤미야서의 성읍 목록에도 빠져 있을 만큼 하찮게 여겨졌습니다. 예루살렘에 제사용 동물을 공급하던 지저분한 동네였기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이 아니라 이 작은 마을을 택하셨는데, 이는 인간의 장점과 능력에 기대지 않으시며 누구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바리새인이 아니라 갈릴리 어부들을 첫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면 세상도 결국 주목하게 되니, 세상의 주목을 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목을 구해야 합니다.

슬픔의 성읍 베들레헴에 오셔서 기쁨과 희망을 회복하셨습니다

베들레헴은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은 슬픔의 땅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장에 따르면 헤롯이 메시아의 출생지를 묻자 베들레헴이라고 바로 대답했고, 그 뒤 헤롯은 베들레헴과 근처의 두 살 이하 사내아이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학살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세상의 권력자의 탐욕이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곳이 바로 베들레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슬픔의 도시에 오셔서 울음을 기쁨의 노래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셨습니다.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시는 예수님께서 가장 고통당하는 자들과 지금도 함께 계십니다.

다윗의 동네에서 나신 메시아의 나라는 땅끝까지 이릅니다 (4절)

베들레헴은 다윗의 동네입니다. 다윗 왕국은 멸망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새로운 다윗을 세우겠다고 예언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3장 5절과 이사야 11장 10절이 이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룻기에서 나오미가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일도 결국 다윗의 조상을 그곳에서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아는 유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셨지만 그의 위대함은 땅끝까지 미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유대 민족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메시아이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목을 구합시다.
  • 인간의 능력과 성취가 아니라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립시다.
  • 이 성탄에 이미 오신 예수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환영합시다.
  • 세상이 놀라고 기대하도록, 우리 자신이 성탄의 오심을 기뻐하고 놀라고 기대합시다.
  • 슬픔과 절망 속에 있는 이웃과 함께 슬퍼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함께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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