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다윗의 시편(1)
다윗은 쫓기고 배신당하며 파란만장하게 살았지만, 생의 끝에서 하나님이 자기 삶 전체를 주관하셨음을 깨닫고 찬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날이 오니, 하나님을 반석이요 요새요 구원자로 믿고 찬양하며 살아갑시다.
쫓기고 배신당한 다윗의 생애가 찬양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시작해 형제들에게조차 관심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부름받아 사울에게 선택되었고 골리앗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시기로 쫓기는 피난 생활이 이어졌고, 직장과 가정, 나라와 기도원까지 그에게 안식처가 되지 못했습니다. 왕이 된 뒤에는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우리아를 잃는 큰 죄의 값을 치렀으며, 자식들의 배신과 간음, 살인 사건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고,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날에 노래의 말씀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날을 기억하고 모든 계획 안에 죽음을 포함시킵시다
죽음은 나이순으로 오지 않으며 불의의 사고로 젊은 사람도 갑자기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3년 뒤, 5년 뒤의 계획을 세우며 살아갑니다. 직업을 바꾸고, 물건을 사고, 새로운 일을 결정할 때마다 그날에 대한 생각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의 교육 역시 과외와 대학 입시에만 맞출 것이 아니라, 그 생애에도 그날을 준비하는 신앙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애는 그날을 맞을 때 하나님이 없으면 무의미하고 허무해집니다.
실수까지도 하나님의 장중에 있어 선을 이루십니다
다윗은 인구조사를 하며 실수했고 뒤에 회개했지만, 성경은 그 일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처럼 표현합니다. 이는 다윗의 실수 과정까지도 하나님의 우주적인 섭리 안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실수는 분명 내 잘못이지만, 하나님은 그 허물과 실수까지 사용하셔서 마지막 생애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십니다. 선택받은 크리스천의 삶은 실수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실수조차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실패를 통해서도 우리를 그 아들의 형상에 이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고 요새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무엇보다 반석이십니다. 반석은 변함없고 흔들리지 않는 분을 상징하며, 다윗은 생애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한 번도 변하지 않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요새가 되셔서 어떤 공격과 위협도 막아 주시는 분입니다. 그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맬 때 조건 없이 우리를 건져 내신 구원자이시고, 나의 높은 망대와 피할 바위와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기도와 감사의 최고 형태입니다
다윗이 생애의 마지막에 노래로 하나님께 나아간 이유는, 찬양이 감사와 기도의 가장 높은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소망은 이루어질 때 필요가 없어지지만, 천국에서도 남아 있는 것은 사랑이며 천국에서 우리가 할 일은 찬양입니다. 예수를 처음 영접했을 때 온 우주 만물이 찬양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처럼,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실 때 모든 것이 찬양이 됩니다. 죽을 때 내가 부를 노래도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여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죽음의 그날을 늘 기억하며 직업과 계획을 세울 때에도 그날을 포함합시다.
- 자녀가 대학 입시보다 먼저 그날을 준비하는 신앙을 갖도록 함께 가르칩시다.
- 나의 실수와 허물까지도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 하나님을 나의 반석이요 요새요 피난처로 신뢰하며 어떤 역경에서도 그분 안에 머뭅시다.
- 감사를 찬양으로 바꾸어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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