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피 울리라 (슥12:10-14)

2012.11.25반태효스가랴 12:10-14

하나님은 성전과 예루살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하시며, 돌아오라고 부르신다. 우리는 주님을 찌른 자가 바로 나였음을 깨닫고 성령으로 참된 회개에 이를 때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성전 건축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이다

스가랴는 소망과 회복의 책입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단순히 건물 하나를 짓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영원을 두고 일하십니다. 주님 앞에 순종하고 주와 동행한 작은 발걸음도 영혼과 연결되어 있어서, 아브라함의 기도와 헌신과 순종은 지금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역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영광과 수고는 다 지나가지만, 주님 앞에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헌신한 일은 천국에서 큰 은혜로 드러날 것입니다. 절두산에 묻힌 선교사들의 헌신과 순교도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주님의 도성이며 하나님 나라의 증거이다

성전 재건이 중요한 까닭은 성전의 회복이 예루살렘의 회복이고, 예루살렘의 회복이 이스라엘의 회복이며,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 땅의 회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이 땅에 유일하게 정하신 보좌이며, 주님께서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주님의 도성입니다. 사람들이 알든 모르든, 믿든 믿지 않든,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와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예루살렘을 세우셨습니다.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날마다 구하는 것도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것이 우리 인생과 자녀들에게 가장 큰 축복입니다.

왕을 거절한 백성에게 임한 두 번의 경고 (9:1; 12:1-2)

하나님은 성전이 세워지고 예루살렘이 회복될 꿈을 주신 뒤에 경고를 주셨습니다. 겸손한 평화의 왕이 오셨지만 백성은 그분을 은삼십에 팔고 찌르고 죽였습니다. 우리 역시 세례를 받고도 내가 삶의 주인 노릇을 하며 주님을 부인하는 일이 매일 일어납니다. 12장의 두 번째 경고는 다시 오실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복음이 경고로 주어졌다는 것은 우리가 그 기쁜 소식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놓으신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심판은 멸망이 아니라 정화와 구원의 손길이다 (2-3절)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잔과 무거운 바위처럼 만들어 열방이 취하고 상처 입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심판의 도구로 쓰인 나라들은 결국 망했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사람을 심판의 도구로 쓰지 않고, 악한 자를 들어 쓰신 뒤 그를 넘어지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는 것은 죄를 다루어 정화하시려는 사랑의 손길입니다. 징계가 없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죄 가운데 내버려 두시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이루시며, 그날에는 하나님이 용사가 되셔서 유다 백성을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약한 자부터 구원하신다 (6-8절)

우리의 힘은 많은 교인 수나 예산, 권력에 있지 않고 살아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선 것도 자신의 무용을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자신의 힘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왕족이나 귀족보다 유다 사람들을 먼저 구원하시며, 응급실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가장 구원이 절실한 사람부터 돌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나라는 망합니다. 로마서 8장이 말하듯,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는 은혜의 사랑으로 우리를 붙드십니다.

참된 회개는 성령의 역사로 십자가 앞에서 일어난다 (10절)

하나님은 돌아오라고 말씀하시지만, 먼저 돌아와 계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참된 회개는 은혜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부어 주시는 성령의 역사이며, 자신의 힘으로 우는 눈물이 아닙니다. 그 회개는 찔린 주님을 보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장본인이 바로 나였다고 고백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내가 죽어야 할 자아를 끊임없이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자리에서 새 마음과 새 영이 임하며, 하나님 나라와 회복도 그 회개를 따라 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삶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고, 말뿐이 아니라 삶으로 내 왕 노릇을 내려놓읍시다.
  •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내 죄를 깨닫고 참된 회개를 구합시다.
  • 하나님의 뜻이 우리 인생과 자녀의 삶에 이루어지기를 주기도문으로 날마다 기도합시다.
  • 세상의 힘이나 숫자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읍시다.
  • 작은 순종과 헌신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임을 기억하고, 주님 앞에서 충성된 발걸음을 이어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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