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40일 새벽기도회 26일차 - 은혜와 자유 (갈 5:1)

2014.01.16이재훈갈라디아서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와 율법, 염려의 속박에서 자유케 하셨으니 우리는 그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참된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데 있지 않고, 진리에 순종하며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어지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 (18-19절)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말씀을 읽으셨고,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선언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눌린 자에게 해방을 선포하는 것이 주의 은혜의 해입니다. 구약의 희년은 빚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으로 돌아가는 해였고, 그 희년이 가리키는 참 자유는 십자가의 은혜로 주어지는 영적 자유입니다. 이 영적 자유가 개인에게 임하면 사회 전체로 확산되어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해방을 위해 싸우신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를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참된 자유는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자유라면 세상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할 뿐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며, 더 정확히 말하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농구선수가 공을 발로 차거나 물고기가 육지로 뛰어오르면 자유를 잃고 맙니다. 모든 존재에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에 따른 규칙을 지킬 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인간은 피조된 존재로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 규칙입니다.

죄로 자유를 잃은 인간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16-17절)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동산 중앙의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단 한 가지 명령만 주시고 나머지는 거의 무한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규칙을 넘어섰고, 그 순간부터 자유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의 자유를 잘못 사용하면 자유를 선택할 능력을 잃게 됩니다. 에릭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근대인이 자유를 얻고도 오히려 독재에 기대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새장에 오래 갇힌 새는 문이 열려도 날지 못하고, 오래 종살이하던 사람은 화장실 가는 것조차 허락을 구하는 것처럼, 인간은 자유가 주어져도 누리지 못합니다.

진리에 순종할 때 얻는 자유 (32절)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진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할 때만 자유로울 수 있으며, 스스로는 죄의 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모든 죄를 탕감해 주셨고, 그 믿음으로 자유를 얻은 우리는 진리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악보를 몸에 익힌 연주자가 자유롭게 연주하듯, 자유는 끊임없는 진리에 대한 순종과 훈련에서 얻어집니다. 광야의 방황은 가난으로 들어가 진리에 순종하지 않은 데서 옵니다.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자유 (13-15절)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하게 부르셨으니, 그 자유를 육체의 만족의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모든 율법은 내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한마디 말씀으로 완성됩니다. 자유를 자신의 만족에 쓰면 서로 물고 삼켜 멸망하게 됩니다. 진리에 순종하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것이 자유를 누리는 법칙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고 싶어지는 인생이 참된 자유의 인생이며, 그것이 하나님이 창조 때 의도하신 회복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모든 죄의 빛이 탕감되었음을 믿읍시다.
  • 죄의 종된 습관을 끊고 날마다 진리에 순종합시다.
  •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보다 무엇을 중단할 수 있는지를 돌아봅시다.
  • 자유를 나의 만족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기회로 삼읍시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어지는 자유를 2014년에 누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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