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우게 하소서

2010.09.17하용조에베소서 3:14-21

바울의 기도는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과 그 사랑 앞에서 드리는 것이며, 우리의 속사람이 성령으로 강건해지고 그리스도가 마음에 계속 계셔서 사랑에 뿌리내리며,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아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워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기도의 자리

바울은 하늘의 비밀과 하나님의 경륜을 말씀하고 나서 깊은 감격 가운데 기도로 나아갑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시고 거룩하여 멀리 계신 분으로 나타나, 백성들이 그 이름조차 감히 부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하나님의 모습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면서도 독생자를 내어 주시며 죄를 용서하시고 자녀로 삼으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아빠'를 뜻하는 '아바'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탕자의 아버지, 호세아의 사랑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죄보다 크시고 그 심장은 어떤 죄악도 도려낼 수 없습니다.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16절)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영광의 풍성을 따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은 대개 눈에 보이는 겉사람과 현실적인 것에 관심을 두기 쉽지만, 바울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속사람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과 4장 16절이 말하듯,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고 겉사람은 쇠해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속사람이 자라려면 옛 가치관과 잘못된 사고방식, 이기심 같은 겉사람이 깨어져야 합니다. 이 깨어짐은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며, 성령은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에서 나와 막힌 것을 뚫고 우리 속사람에게 비추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속 계셔야 합니다 (17절)

속사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므로, 그분이 우리 안에 한 번이 아니라 계속 계셔서 우리를 지배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순간순간 믿음으로 결단할 때 이루어집니다. 은혜를 받고 공부하고 기도해도 인간은 가만두면 옛 성격과 죄악이 다시 나오기 때문에,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구원을 이미 받았더라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계속 지어져 가야 합니다. 사탄은 안팎에서 찾아오므로 믿음의 방패를 든든히 하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싸워야 합니다. 주님은 억지로 지배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결단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지배하시면 사랑에 뿌리가 내리고 삶의 터전 전체가 사랑의 터전으로 바뀝니다.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아야 합니다 (18-19절)

바울은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의 넓이는 포용성으로, 창녀와 세리, 강도까지 품으신 사랑입니다. 사랑의 길이는 영원성으로, 죽기까지 이어진 사랑입니다. 사랑의 높이는 지고성으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오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의 깊이는 심원성으로, 베드로의 일곱 번 용서처럼 인간이 헤아릴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 하나님의 충만이며, 이것이야말로 성도가 드릴 수 있는 가장 높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충만 속에서 드리는 영광과 예배 (20-21절)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영광과 은총이 충만하게 우리 영혼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배신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에게도 이 큰 충만이 임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이것이 우리 교회에도 임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충만 속에서 예배가 드려집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능히 행하실 하나님께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겉사람보다 속사람이 자라기를 구하며 성령의 역사를 기도합시다.
  • 옛 가치관과 이기심을 돌아보고 성령의 임재 가운데 깨어짐을 받아들입시다.
  • 신앙을 편안함에 맡기지 말고 주일을 지키며 주님 앞에 가까이 나아갑시다.
  • 믿음의 방패를 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안팎의 유혹을 이겨냅시다.
  • 예수 그리스도의 넓고 길고 높고 깊은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충만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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