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리라 (눅 3:1~14)

2014.01.05이재훈누가복음 3:1~14

하나님의 말씀은 광야의 세례 요한에게 임해 온 세상의 구원을 가리켰습니다. 회개는 용서를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이며, 그 회개는 나눔과 정직과 정의의 열매로 드러나야 합니다.

온 세상을 향한 구멍 없는 복음

미국 월드비전 회장 리처드 스턴스는 『구멍난 복음』에서 개인의 신앙이 하나님과의 관계에만 머물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변화가 없다면 그 믿음은 구멍난 믿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내어주셨다면, 우리의 믿음도 나와 가족과 교회와 민족을 넘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온누리교회는 온 세상을 위한 교회로 부르심을 받았고, 이 사명에 충실할 때 교회는 건강하게 주님께 쓰임받습니다. 오늘의 선교 헌금 작정은 단순한 헌금이 아니라 사명에 대한 헌신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입니다.

로마 시대 정치 권력보다 크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 (1-2절)

디베료 황제 15년, 본디오 빌라도와 분봉왕들,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던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광야에 있던 사갈의 아들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누가는 당대 최고 권력자들의 이름을 나열하여 이 사건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디베료는 열두 명의 카이사르 가운데 열 번째로 가장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였고, 대제사장이 두 명이나 등장하는 것은 로마가 정치적 도구로 종교를 이용한 영적 암흑의 시대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시대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광야의 한 사람에게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의 씨앗이 어떤 통치자보다 강력한 역사로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자리는 성전도 왕궁도 아닌 광야의 빈들이었습니다.

모든 산과 골짜기가 바뀌는 하나님의 구원 (4-6절)

이사야 예언의 말씀에서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과 언덕이 낮아지며 굽은 길이 고쳐지는 변화는 죄의 흔적이며 심판의 결과인 노아 홍수 때의 대격변과 연결됩니다. 깊은 골짜기는 오랜 세월의 퇴적작용이 아니라 엄청난 물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이며, 그것은 심판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장차 새하늘과 새땅으로 모든 산과 골짜기를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영혼만이 아니라 만물의 구속이며, 피조물 세계까지 이르는 구원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돌이키는 은혜

세례 요한이 전한 첫 번째 내용은 죄의 용서를 얻게 하는 회개입니다. 우리가 용서받은 것은 우리가 돌이켰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때문이며, 회개는 그 용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 중심으로 180도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를 뜻하는 말 슈브는 되돌아온다는 뜻이며, 벌이 무서워 돌이키는 단계를 넘어 죄 자체가 싫어서 돌이키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회개는 거듭남의 열매이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은혜이고, 돌아온 둘째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이미 용서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용서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나눔, 정직, 정의 (7-14절)

요한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종교적 자부심을 꺾고, 외형적 의식이 아니라 속과 마음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옷과 먹을 것을 나누라고 말했고, 세리에게는 정해진 것보다 더 걷지 말라고, 군인에게는 강탈과 거짓 고발을 하지 말고 봉급에 만족하라고 했습니다. 열매가 없는 회개는 죽은 회개이며, 회개는 거짓을 토해내고 내쫓는 것입니다. 은혜가 전해지는 곳에는 반드시 진리의 열매인 나눔과 정직과 정의가 나타나야 하며, 은혜와 진리는 하나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죄의 용서는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주어진 은혜임을 기억하고, 그 용서를 받아들여 하나님께 돌이킵시다.
  • 속사람의 변화를 구하며 외형적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으로 회개합시다.
  • 나눔의 삶을 실천하여 필요한 이웃과 함께 나눕시다.
  • 정직하게 정해진 대로 살며 거짓을 내쫓는 삶을 돌아봅시다.
  • 강제와 불의로 사람을 억압하는 일이 없도록 정의의 열매를 맺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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