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순종하라 (요 9:1~7)
신앙은 은혜로 시작해 은혜로 마치며, 그 사이를 채우는 태도는 순종입니다. 우리를 찾아오시고 고난의 뜻을 풀어 주시는 예수님께 순종할 때 기적이 시작됩니다.
은혜로 시작해 은혜로 마치는 신앙의 태도, 순종
예수님의 권면 아홉 가지 가운데 마지막인 순종하라를 나눕니다. 앞서 사랑하라, 회복하라, 용서하라, 감사하라, 기도하라, 믿어라, 추구하라, 준비하라를 나누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와 선택하고 구원하시는 은혜로 시작하고, 주님을 만나는 날에도 은혜를 고백하며 마칩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는 신앙의 태도가 순종입니다. 순종은 해볼 만해서, 축복을 받으니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해를 볼 것 같아도 주님의 뜻이면 따르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기적은 예외 없이 순종을 통해 이루어졌고, 불순종은 죄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에덴에서 추방되고 사망과 심판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를 찾아와 거절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1절)
예수님은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눈먼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를 찾아가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일, 이 교회에 오게 된 일도 방송, 소개, 책, 잡지 같은 것을 통해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찾아왔고,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먼저 말을 거셨습니다. 흠을 잡으려 온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도 쫓아내지 않으셨고, 겟세마네에서 입맞춤으로 배신한 유다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어떤 잘못 가운데 있어도 누구든지 그분께 나아가 엎드리고 기도하며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고난 뒤에 숨은 하나님의 계획을 찾으십시오 (2-3절)
제자들은 이 사람이 눈먼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물었습니다. 당시에는 병을 죄의 결과로, 장애는 부모의 죄 때문으로 보는 왜곡된 신학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지금도 누구 탓인지, 누구 잘못인지를 찾으며 희생양을 세우고 남에게는 인색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뒤에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섭리가 있습니다. 고난이 오면 우리는 겸손해져 주님 앞에 엎드리니, 고난은 꼭 저주만이 아니라 은혜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16-17절 말씀대로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기적은 실로암에 가서 씻는 순종에서 시작됩니다 (6-7절)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보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행동이었습니다. 실로암은 산 위의 도시인 예루살렘의 성벽 아래, 히스기야 터널이 끝나는 곳에 있어 비탈길을 내려가야 했습니다. 눈먼 사람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얼굴에 진흙을 바른 채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가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아무 데서나 씻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실로암에 가서 씻었고, 앞을 보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기적은 이해되지 않고 힘든 자리에서도 말씀을 따르는 순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눈이 열린 사람은 영의 눈도 열려 주님을 고백했습니다
집에 돌아간 그는 요한복음 9장 36-38절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보지 못할 때 목소리만 들었기에 눈앞의 분이 자기 눈을 고쳐 주신 분인 줄 몰랐고, 그분이 누구신지 알려 주면 믿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나라고 하시자 그는 주여 제가 믿습니다 하고 절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고난을 해석해 주시고 눈을 뜨게 하셨으며, 육신의 눈뿐 아니라 영의 눈도 열어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순종으로 육체의 병이 낫는 기적과 함께 영적인 눈이 열려 주님을 영접하는 은혜가 우리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순종하지 못한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 주님께 서원하고도 여러 사정으로 지키지 못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다시 지키기로 결단합시다.
- 이해되지 않는 고난 앞에서 남을 탓하지 말고, 그 뒤에 숨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찾읍시다.
- 조건을 따지지 않고 주님의 말씀이면 순종하는 믿음의 태도로 기적을 기대합시다.
- 우리를 찾아와 거절하지 않으시는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