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군사_설교

박은조

하나님은 보잘것없는 우리를 세상 권세와 욕망과 연약함에서 건져 강한 군사로 세우십니다. 보배로운 믿음 위에 일곱 가지를 공급받고 하나님과 친해질 때 우리는 어떤 환경도 이기는 사람이 됩니다.

칼 한 자루 없던 그리스도인들이 로마를 이겼습니다

역사학자들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로마를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나라로 꼽습니다. 그 로마도 313년 밀라노 칙령 앞에서는 방향을 바꾸었고, 손에 총도 칼도 없던 그리스도인들이 로마를 정복했다는 말이 남았습니다. 로마 근교의 카타콤은 120여 개이며 그 길이를 모두 합하면 약 900km입니다. 박해를 피해 공동묘지의 굴속에서 부모를 장사하고 자식을 낳으며 살아간 그들의 손에는 베드로후서 같은 책이 들려 있었습니다. 로마를 무너뜨린 힘은 무력이 아니라 보배로운 믿음이었습니다.

믿음 위에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일곱 가지

베드로후서는 보배로운 믿음을 받았지만 현실에서 넘어지는 성도들에게 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 믿음 위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공급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됩니다. 여기서 덕은 물이 새지 않아 만든 목적대로 쓰이는 컵을 보고 그리스 사람들이 쓰던 말처럼, 목적에 맞게 쓰임받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있으시며, 아프간 사건처럼 이해되지 않는 일도 그 목적 안에서 사용하십니다.

모든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운전과 요리를 아는 지식도 유익하지만, 모든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다릅니다. 교회 문화와 찬송가를 많이 안다고 해도 하나님과 친하지 않으면 작은 짐 하나도 제대로 지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나 자신이 무너질 뿐 아니라 가정과 자녀와 주변 사람들의 가슴에 멍을 남깁니다. 하나님과 친한 만큼 우리는 강해지고 성숙해집니다.

분노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꾸는 영적 싸움

박해 아래 그리스도인들이 싸워야 했던 것은 로마가 아니라 자기 가슴속의 분노였습니다. 남편이 사자밥이 되었다는 소식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로마 황제가 피를 토하고 죽기를 구했던 마음을,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꾸는 영적 전투를 카타콤에서 치렀습니다. 로마까지 사랑하게 된 그들의 입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고, 세월이 지나며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칼과 창 대신 이런 방법으로 로마를 쓰러뜨리셨습니다.

구덩이 앞에서도 기도한 21명의 사람들

인질로 잡혀 구덩이 앞에 세워졌을 때도 21명은 비명 대신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잡혀 있던 마지막 밤 배형규 목사님은 좁은 방에서 기도회를 인도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날 밤 한 자매가 깨어 보니 부르카를 뒤집어쓴 여성들이 앉아 기도하고 있었고, 다음 날 아무도 그렇게 기도했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정신과 의사는 그들 가운데 3분의 1은 소풍 갔다 온 것처럼 돌아왔다고 보고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입니다.

작은 꿈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새 세상을 바라봅시다

꿩 목장의 꿩은 하늘을 보지 않으면 날려고도 하지 않아, 머리에 모자를 씌워 두면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한 채 살다가 냉면집에 팔려갑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 꿩처럼 명품 가방과 좋은 직장 정도의 작은 꿈에 머물러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그보다 훨씬 크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을 펼치시는 것입니다. 천국은 죽음 건너편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구하고 하나님과 친한 관계로 자라갑시다.
  • 보배로운 믿음 위에 덕, 절제, 인내, 경건, 사랑을 더해 갑시다.
  • 삶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선한 목적을 가지고 쓰신다는 것을 믿고 기도합시다.
  • 분노와 원망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꾸는 영적 싸움에 힘씁시다.
  • 작은 꿈에 머물지 말고 성령의 날개로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Acts29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