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수님에 대한 세가지 질문
예수님은 편견 속에서 던져진 세 가지 질문에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메시지로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보는 눈은 믿음과 겸손에서 열리고,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할 때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보는 눈은 편견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리는 보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일 때가 있고, 예수님에 대한 생각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고 오해받기도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보는 눈이 종교적 편견으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그것을 곱게 받지 않고 오히려 비판하는 도구로 삼았습니다. 자기를 스스로 증거하는 것은 참되지 않다며 예수님의 증거를 공격했습니다. 우리도 문화적, 종교적, 사상적 편견을 가지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공격 앞에서도 차근차근 자신의 말씀을 이어 가셨습니다.
나를 알았다면 아버지도 알았을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첫 번째로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알지 못하니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고 간단하고 직설적으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믿고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태도로 다가설 때 하나님이 느껴지고 보이십니다. 처음부터 불신하고 냉소하며 따지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하나님이 계셔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도 사랑하고 신뢰할 때 그 사람이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계절이 변하고 꽃 한 송이가 피고 인간의 몸이 신묘막측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거기서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까?
죄인은 하나님의 거룩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예수님이 자살하려는 것이냐는 물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죄 가운데서 죽게 되어 나의 가는 곳에 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특성은 거룩을 보지 못하는 것이므로, 죄인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볼 눈이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에게 십자가의 죽음은 이해할 수 없는 스캔들이었고, 부활은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창조자이신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의 본질적 차이를 잊고 하나님을 자기 기준으로 재단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죄인임을 인정할 때 은혜를 압니다
세 번째 질문은 너는 누구냐는 물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죄 가운데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본질은 죄인이며, 누구나 원죄를 가진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인간의 문제와 하나님의 문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의원이 필요한 사람은 병든 사람이듯, 자기가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에게 구원이 필요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은혜를 고백하는 찬송처럼, 잃었던 생명을 다시 찾은 것이 참된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너에게 말해 온 바로 그 사람이라고 확실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들은 말씀만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너희에 대해 판단하고 말할 것이 많지만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므로 그에게 들은 것을 세상에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생각이나 자기 해석을 더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실 때까지 이 태도를 지키셨고, 그래서 그분의 증거는 참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 위로와 치유와 회복을 얻는 까닭은 예수님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께 상처받은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시며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신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예수님을 십자가의 자리에서도 지탱한 힘이었습니다. 끼니를 걱정하고 건강과 사업과 가정에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 가운데 있을 때도 이 믿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시편의 고백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두려움이 없다는 믿음입니다. 내가 행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되도록 나의 삶과 직업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세 가지 질문 속에서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편견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시다.
- 하나님을 믿음과 겸손하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알아가려고 합시다.
- 나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은혜를 고백합시다.
- 예수님이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전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입시다.
- 삶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이 기뻐하시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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