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용서, 악을 선으로 바꾸다 (창 45:1~8, 50:15~21)
요셉은 복수할 힘이 있었지만 하나님 안에서 형들을 용서했고, 그 용서가 악을 선으로 바꾸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은 사람은 용서함으로 자유를 얻습니다.
상처를 뛰어넘은 요셉, 쏘지 않은 복수의 활
스페인의 한 아버지가 가출한 아들 파코를 찾는 광고를 내자 800명의 파코가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상처 속에서 치유받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요셉은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으나 가장 건강하게 승리한 사람입니다. 창세기 49장 22-24절에서 야곱은 요셉을 담을 넘는 무성한 가지라 했고, 원수의 화살이 쏟아져도 요셉의 활은 당겨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고 복수 대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렸습니다. 그 핵심에 용서의 힘이 있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용서, 시간과 성령의 역사 (1-8절)
요셉은 기근 속에서 한마디로 수많은 사람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나 복수 대신 용서를 택했습니다. 힘이 생겼으니 봐주겠다는 용서가 아니었습니다. 증거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형들 앞에서 말하기 전에 궁전까지 들릴 만큼 통곡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총리가 된 뒤 7년을 흘려보내며 하나님과 씨름했다는 것입니다. 결단은 순간에 할 수 있어도 감정까지 이르는 용서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의지와 감정을 치유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섭리를 해석하되 잘못은 분명히 직시한다
요셉은 5-8절에서 자신을 이곳에 보내신 분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형들의 미움도 17세에 꾼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보았기에 더 큰 시각으로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용서는 잘못을 눈감거나 잊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45장 4절에서 형들이 판 동생이라고 했고, 50장 20절에서 형들이 악을 꾀했다고 규정했습니다. 가해자의 잘못과 내가 입은 상처를 분명히 규정하는 일이 필요하며, 때로는 상담이나 성령님의 깨닫게 하심이 도움이 됩니다.
용서의 황금률, 그리스도께서 내게 하신 대로
용서의 마지막 단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더 큰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나를 용서하셨기에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용서의 황금률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내게 행하신 그대로 남에게 행하는 것입니다. 데이비 시멘즈는 정서 문제의 주요 원인을 무조건적인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과 그것을 남에게 베풀지 못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6장 12절과 14-15절도 이를 한데 묶습니다. 남을 용서하는 태도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였는지 보여주는 시금석입니다. 갚을 수 없는 1만 달란트를 탕감받고도 백 데나리온을 탕감하지 못하는 종의 비유가 그 예입니다.
용서하지 않음은 자신을 가두는 감옥
사람의 본성에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불신이 있어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용서하지 못하면 그 영혼은 하나님도 자기를 용서하지 않으리라 여기게 됩니다. 드라마가 복수로 이어지는 것은 인간 안에 가인의 복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용서는 가해자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며, 용서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일입니다. 미움과 분노는 자라 영혼과 관계를 무너뜨리고, 미움이 가득한 사람에게 사단의 공격이 많았다고 합니다. 조지 허버트의 말처럼 남을 용서하지 않는 것은 자기가 건널 다리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는 용서의 통로 (15-21절)
야곱이 죽자 형들은 보복이 두려워 아버지의 유언이라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요셉은 이 말에 울었는데, 감동해서가 아니라 용서를 믿지 못하고 죄책감 속에 있는 형들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고 말하며, 형들은 악을 꾀했으나 하나님이 그것을 선하게 바꾸셨다고 거듭 확인시켰습니다. 그 배경에 요셉의 용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용서하면 내게 쏟아진 악이 하나님의 선한 역사의 통로가 됩니다. 요셉이 용서한 힘은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이끄셨는지 보았기에 믿음으로 선택한 데서 나왔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를 믿고 누립시다.
- 용서해야 할 사람이 떠오르면 그의 잘못과 내가 입은 상처를 하나님 앞에서 분명히 직시합시다.
- 감정까지 치유되는 용서에는 시간이 필요함을 알고 성령님께 맡기며 기도합시다.
- 용서하지 않아 나를 가둔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도록 용서를 선포합시다.
- 내게 쏟아진 아픔이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기를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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