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사가랴에게 전해진 좋은 소식 (눅 1:5~17)
하나님은 역사를 변화시키는 사람을 세상에 보내실 때 의롭고 경건한 가정을 택하시며, 그 가정이 겪는 고통 너머에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계획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의롭고 경건한 가정을 찾으시는 하나님 (6절)
하나님은 역사를 새롭게 하는 생명을 보내실 때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고 경건한 가정을 선택하십니다. 여기서 의롭다는 말은 죄가 없는 완전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의 죄성과 한계를 아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흠잡을 데 없다는 뜻입니다. 불경건한 가정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보통 의롭고 경건한 가정을 통해 일하십니다. 불경건한 자녀를 위해 자신은 불경건하게 살면서 자녀만 경건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통 속에 숨은 하나님의 섭리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의롭고 경건했지만 자녀가 없어 고통과 수치를 겪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한나도 아이를 낳지 못해 고통을 겪었고, 그 고통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이어졌습니다. 의롭고 경건한 가정에 찾아온 고통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숨어 있는 고통이라고 믿으십시오. 한나의 고통은 사무엘을 낳았고, 사가랴의 고통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을 낳았습니다. 고통은 기도로 바뀌고,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기 어려운 좋은 소식 앞의 사가랴 (13-18절)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에게 아들이 태어날 것이며 그 아들이 주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가랴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 말을 믿지 못했고, 천사는 그가 말을 못하게 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전하시는 좋은 소식은 인간의 죄성으로는 쉽게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소식이기도 합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분향하는 기회는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귀한 기회였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사가랴가 믿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의 반응은 우리에게도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기도한 대로 응답이 와도 우리는 그것을 믿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베드로가 옥에서 풀려나 기도하던 성도들의 집에 왔을 때도 성도들은 그가 온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사가랴와 대조적으로 마리아는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난다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지 않아도 일하시지만, 우리의 믿음으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믿지 않으면 손해와 고통을 겪는 쪽은 우리이므로, 빨리 믿는 것이 지혜로운 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의롭고 경건한 가정이 되기를 힘씁시다.
- 가정에 찾아오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 기도의 응답이 왔을 때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하나님의 말씀에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응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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