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성령님을 따르는가, 다루려는가 (행 8:4~25)
성령님은 우리가 다룰 대상이 아니라 따라야 할 분입니다. 핍박과 흩어짐 속에서도 대반전을 이루시는 성령님을 따를 때 확신과 능력, 순수한 헌신이 나타납니다.
핍박의 바람이 복음의 불길을 키웁니다 (4절)
바람은 불길을 더 크게 확산시킵니다. 스테반의 순교로 핍박이 일어나 예루살렘 성도들이 흩어졌지만, 흩어진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은 공동체의 축복에 머물며 지상명령을 잊었을지도 모르고, 변화산에서 초막을 짓고 머물자던 제자들처럼 스스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흩어짐이라는 고통을 통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는 약속이 이루어져 갑니다. 복음 증거는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쁘게 참여하느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대적하는 세력도 복음을 막지 못합니다
1949년 중국 공산당은 허드슨 테일러가 세운 선교단체 소속을 포함해 637명의 선교사를 추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예수 믿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고, 건물도 홈페이지도 없는 형태 없는 교회가 불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2천여 명을 목회하는 한 목사는 보안 때문에 성도들이 이름조차 모르지만 복음의 영향력은 계속 확산됩니다. 복음 전파와 성경을 공격한 어떤 세력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자유로운 서구 사회에서는 교회가 쇠퇴하고, 핍박 속의 교회는 사도행전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북한 땅에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흩어짐 속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믿습니다.
표적은 말씀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5-8절)
스테반과 함께 세워진 일곱 사람 중 한 사람인 빌립이 사마리아로 들어갔습니다. 앗수르의 사민정책으로 혼혈 민족이 된 사마리아는 순수 혈통주의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이 오래도록 접촉하지 않던 금지된 지역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빌립이 그리스도를 전하자 귀신이 떠나가고 중풍 환자와 지체장애인이 낫는 표적이 일어났고, 성 안에 큰 기쁨이 생겼습니다. 의사였던 누가가 이를 기록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과학적 치료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고침받았음을 의사의 관찰력으로 증거한 것입니다. 표적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빌립이 전하는 말씀을 사람들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믿음 위에 확신과 능력의 성령 세례가 있습니다 (14-17절)
사마리아 사람들은 믿고 세례도 받았지만 아직 성령이 내리지 않았고,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여 기도하자 성령을 받았습니다. 믿는 것 자체가 성령의 역사이므로, 이는 성령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증인의 삶과 확신, 순교에 이를 수 있는 헌신으로 나아가는 성령 세례를 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 시점은 물세례 뒤일 수도, 앞일 수도, 동시일 수도 있어 우리가 평가할 일이 아닙니다. 성령 세례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며, 구원의 확신과 예수님을 위해 죽을 수 있는 헌신이 그 특징입니다. 구원은 은혜가 원인이고 믿음은 통로이므로 믿음이 흔들려도 구원이 취소되지는 않지만, 확신 없이 불안하게 사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설교자도 유아세례를 받고 중고등부 회장으로 열심히 봉사했으나 확신이 없다가 대학에서 성령 세례를 받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성령님을 도구로 삼으려 하면 망합니다 (18-24절)
마술로 사람들을 속이며 주목받던 시몬은 성령이 내리시는 것을 보고 돈을 줄 테니 그 능력을 달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성령은 선물이며 기쁘게 환영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사탄은 핍박으로도 공격하지만, 성령의 역사를 물질화하고 상품화해 성령님을 우리가 다룰 대상처럼 여기게 하는 방식으로도 공격합니다. 성령님은 삼위일체의 한 분 하나님이시며 인격적인 분이므로, 우리가 순종하고 내어드릴 때 역사하십니다. 은사를 체험하고도 성령님을 도구화해 부와 명예를 쌓으려 한 사람들은 다 망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순수한 헌신과 복음이 증거되는 선교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불행해 보이는 일도 대반전의 전반부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온전히 따라야 할 분이며, 따를 때 놀라운 반전의 역사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불행해 보이는 모든 일은 성령님이 이루실 대반전의 전반부입니다. 복음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계의 사상과 정권들도 대반전의 서곡입니다. 그래서 북한도 변화될 것을 믿어야 하고, 평양에 대부흥운동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령의 세례가 임하는 때는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이 증거되는 일에 함께 헌신하려 할 때이며, 그때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성령의 바람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성령님이 움직이시는 곳으로 기쁘게 따라갑시다.
- 확신과 능력이 없다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임한 성령의 세례가 나에게도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 구원은 은혜로 받았음을 기억하고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약속을 의심하지 맙시다.
- 성령님을 도구나 상품처럼 다루려는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순종합시다.
- 어떤 어려움도 대반전의 전반부로 믿고 복음이 증거되는 일에 헌신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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