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명은 어디에 있느냐? (눅 17:11~19)

2013.11.17이재훈누가복음 17:11~19

감사하지 않는 것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 죄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감사할 때 실제 크기대로 보이며, 기적을 받은 뒤 즉시 주님께 돌아와 감사하는 믿음이 가장 높은 단계의 믿음입니다.

불평은 문제를 키우고 감사는 은혜를 실제대로 보게 합니다

불평은 현미경처럼 작은 문제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합니다. 감사는 망원경처럼 실제로 큰 하나님의 은혜를 실제 크기대로 보게 해 줍니다. 디모데후서 3장은 말세의 죄의 증상들을 나열하면서 감사하지 않는 것을 그 목록에 넣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1절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은 것을 죄로 기록합니다. 감사하지 않는 것은 그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문제입니다. 열 명이 같은 은혜를 받았지만 감사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버림받은 자리에서 부르짖는 기도가 믿음의 출발입니다 (12-13절)

예수님은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로 가셨습니다. 그곳은 나병 환자들이 모여 살며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지역이었습니다. 나병 환자들은 멀리 서서 주여 예수 선생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불렀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불쌍한 존재임을 아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보고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구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다만 이런 기도를 해도 감사가 함께 따라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증거가 없을 때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14절)

예수님은 나병 환자들에게 제사장들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에게 가는 사람은 이미 나은 사람이므로, 아직 증상이 없는 그들에게는 믿음이 요구된 것입니다. 보이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확인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걸어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체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해졌고, 이것은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한 믿음이었습니다.

아홉 명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 앞에 서 봅니다 (17절)

예수께서는 열 명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명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 것처럼 그들의 영적 현주소를 드러내는 질문입니다. 아홉 명은 아마 제사장에게 가고 가족을 만나 기쁨을 나누며 간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돌아와 엎드려 감사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지적하신 것은 기쁨을 나누는 일이 아니라 그 타이밍의 우선순위였습니다.

즉시, 엎드려, 개인적으로 드리는 감사가 참된 감사입니다 (15-16절)

나병이 낫는 것을 본 사마리아 사람 한 명은 가는 도중에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 앞에 완전히 엎드려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열 명이 함께 다녔지만 모두가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는 개인적인 선택과 판단으로 돌아왔습니다. 감사는 생각 속에만 머물면 안 되고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즉시 드리지 않은 감사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틈타게 됩니다.

감사로 드러나는 믿음이 영혼을 구원합니다 (19절)

예수님은 돌아온 사람에게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구원은 감사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아는 심성으로 고침받는 것을 뜻합니다. 육신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구하는 믿음도 믿음이지만, 그것에 머물지 않아야 합니다. 받은 은혜에 즉시 돌아와 겸손하게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최고의 믿음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이루어야 할 현재적 구원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불평의 눈이 아니라 감사의 눈으로 우리 인생을 바라봅시다.
  • 기도할 때 문제 해결만 구하지 말고 우리 영혼의 상태를 보며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시다.
  • 받은 은혜를 미루지 않고 즉시 주님 앞에 나아가 감사를 표현합시다.
  • 감사를 생각 속에만 두지 않고 엎드리는 겸손한 행동으로 드러냅시다.
  • 기적을 주신 분을 바라보며 기적에만 머물지 않고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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