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성장하고 계십니까 (요일 2:12~14)
영적 생명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자라야 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으시되 그리스도를 닮을 때까지 성장시키십니다. 영적 성장은 자녀, 아버지, 청년으로서의 성숙으로 나타납니다.
영적 성장은 살아 있는 생명의 당연한 모습입니다
육체가 자라지 않는 병은 안타깝게 여기면서 영적 생명이 자라지 않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면 모순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은 자라고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15-16절과 베드로후서 3장 18절은 우리가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부르시지만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믿은 뒤에 어려움이 많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훈련은 하나님이 우리를 자라게 하시는 방법입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하듯 하나님은 편안한 둥지를 거두시고 때로 우리를 연단하고 훈련하십니다. 하늘을 나는 자유를 얻기까지 이러한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지날 때마다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나를 어떻게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는지 물어야 합니다. 영적 성장은 달력으로 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되었다거나, 교회에 오래 등록했다거나, 교회 생활이 익숙하다거나, 봉사가 많아졌다는 것만으로 영적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면과 외면의 성품,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마음이 드러날 때 그것이 중요한 지표입니다.
자녀로서 죄사함의 은혜를 날마다 누려야 합니다 (12-14절)
요한은 12절과 14절에서 자녀들에게 죄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며, 자녀가 부모 앞에서 용서를 기대하듯 우리도 하나님의 용서를 날마다 누려야 합니다. 죄사함의 교리를 초보 단계의 지식으로만 여기면 영적 성장은 멈춥니다.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은 죄인이며, 용서받은 의인일 뿐입니다. 대학의 과정처럼 기초를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큐티도 날마다 깊어져야 합니다.
아버지로서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13-14절)
요한은 아버지들에게 태초부터 계신 분을 알았기 때문에 쓴다고 말합니다. 이 아버지다움은 나이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37장 3절에서 요셉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라는 말은 원로들의 아들, 곧 원로 같은 지혜와 원숙함을 가진 자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선생은 많아도 아비는 적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과 인내로 양육하는 영적 아비가 필요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다른 영혼을 품는 것이 성숙입니다. 일대일 양육은 그 마음을 경험하는 좋은 길입니다.
청년으로서 말씀이 내 안에 거하여 악한 자를 이겨야 합니다 (13-14절)
요한은 청년들에게 악한 자를 이겼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거하기 때문에 강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강함은 육체의 힘이 아니라 은혜 안에서의 강함이며,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은혜가 회복시키는 강함입니다. 여호수아 1장의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도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순종의 강함입니다. 말씀을 내가 뚫으려 하기보다 말씀이 나를 뚫게 해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말씀이 튀어나오려면 평소에 말씀이 내면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의 은혜를 누리는 자녀로 성장합시다.
- 영적 성장을 교회 활동이나 세월로 재지 말고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돌아봅시다.
- 한 영혼을 품고 양육하는 영적 아버지의 마음을 가집시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도록 매일 말씀을 내면화합시다.
- 어려움을 지날 때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지 물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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