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2010.09.17하용조요한1서 4:7-11

사랑은 믿음과 소망과 모든 은사보다 앞서는 가장 높은 가치이며,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죽음으로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셨고, 그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질 때에야 우리도 참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믿음과 소망보다 앞서는 목적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서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방언과 예언, 모든 지식과 믿음, 구제와 순교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께 나아가고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사랑은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목적이 수단보다 위대하기 때문에 사랑이 그 무엇보다 우선합니다. 구제는 사랑의 한 부분이므로 사랑이 구제보다 큽니다. 그러므로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은 모든 것을 이룬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 사랑은 십자가에서 나타났습니다

요한일서는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고 권하고,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이 바로 사랑이십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이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고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하나님은 무조건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세상의 사랑에는 내가 사랑하면 너도 사랑하겠다는 만약의 사랑과, 매력이나 가치 때문에 하는 because of love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in spite of love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자아와 감정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부모의 사랑도 자녀를 자기 소유물로 여기면 결국 자녀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네 가지 단어 가운데 성경은 에로스라는 말을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아가페 사랑을 여러 차례 말합니다. 아가페는 인간 안에는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소유하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 사랑에 감전될 때 사랑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으면 쉽게 대답하지만, 하나님을 정말 아느냐고 물으면 얼마나 깊이 아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성경의 사랑은 관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예수께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보여주신 실제입니다. 이 사랑에 감전된 윌리엄 캐리는 자기 상황과 가정을 돌아보지 않고 인도로 뛰어들었습니다. 사랑의 충격을 받은 사람은 현실과 이성을 넘어 행동하게 됩니다.

사랑은 먼저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과 19절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말합니다. 사랑하고 싶다고, 명령한다고, 입술을 깨물며 결심한다고 사랑이 되지 않습니다. 로마서 5장 5절처럼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져야 우리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석 곁에 있는 쇠붙이가 잠시 자력을 얻듯이, 영원한 사랑이신 하나님 곁에 붙어 있을 때 우리도 사랑의 힘을 얻게 됩니다. 사랑은 대상을 바라보는 가운데 그 사랑에 빠져 닮아 가는 것입니다.

대가 없는 사랑의 실천이 교회의 참 모습입니다

교회가 참인지 거짓인지는 큰 건물이나 많은 숫자, 여러 번의 예배에 있지 않고 성도들이 대가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실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교회는 회칠한 무덤에 불과할 것입니다. 선교사로 나가고, 빈민촌에 뛰어들고, 시골로 가고, 남모르게 사랑의 현장에 서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고아원의 보모가 기쁘게 아이들을 돌보고, 야간학교 교사가 전도의 마음으로 가르치며, 운전하는 분이 월급 없이 선교사 자녀들을 돌본 모습이 그런 사랑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믿는 것이며 이것이 사랑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사랑을 머리로만 이해하지 말고 십자가 앞에서 감격하여 눈물 흘리는 시간을 가집시다.
  • 사랑하려고 애쓰기 전에 먼저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구합시다.
  •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을 깊이 알아 가는 삶을 삽시다.
  •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가정과 이웃, 교회 안에서 실천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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