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하나님의 부요한 지혜 (롬 11:25~36)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불순종을 긍휼로 이기시고 죄를 은혜로 정복하십니다. 이 부요한 지혜 앞에서 우리의 삶과 역사의 목적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영광이어야 합니다.
비밀로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역사를 BC와 AD로 나누는 것은 우연이 아니며, 구원의 계획과 시간표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이것을 비밀이라 부르는데, 소수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한때 감추어졌다가 이제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 진리입니다.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이 불의하신지, 약속이 파기되었는지 묻습니다. 그러나 원인은 하나님께 있지 않고 은혜와 긍휼을 끊임없이 거부하는 인간의 완악함에 있습니다. 구원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내민 손을 잡지 않은 인간 자신의 문제입니다.
세 단계로 흐르는 축복의 사슬
첫째 사슬은 이스라엘에서 이방인으로 흐릅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과 율법주의가 이방인에게 복음이 퍼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했지만, 안디옥 교회와 바나바와 바울을 통해 이방인 선교가 확대되었습니다. 둘째 사슬은 이방인에게서 다시 이스라엘로 흘러, 이방인이 누리는 복을 본 유대인에게 합당한 시기심이 일어납니다. 오늘날 메시아닉 쥬가 늘고 있고 온누리교회도 이스라엘 선교에 앞장섰습니다. 셋째 사슬은 유대인의 충만함이 이방인의 부요함으로 이어지는 예언으로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앞선 두 사슬이 이루어졌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인종적 이스라엘의 많은 수입니다 (25-26절)
바울은 23절에서 가능성으로, 24절에서 개연성으로 말하다가 26절에서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실히 선언합니다. 온 이스라엘은 혈통상 모든 사람도, 국가적 이스라엘도 아니고 인종적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수를 가리킵니다. 교회를 뜻한다는 해석도 있지만, 9~11장의 흐름은 동족 이스라엘의 불신앙이라는 주제이므로 이 해석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편만 무조건 드는 시온주의에도, 반유대주의에도 빠지지 말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도 구원받겠지만 그 수는 알 수 없으며, 14만 4천에 들어야 한다는 이단의 말은 거짓입니다.
구원의 근거는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 (32절)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실 의무가 없고, 인간은 마땅히 심판받을 존재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 다 쓸어 심판하셨어도 의로우셨지만 노아와 후손을 살리신 것이 긍휼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바벨탑을 쌓았고 이스라엘도 많은 기적을 보고도 완악했으니, 인간의 죄악은 무서운 심판으로도 씻기지 않습니다. 눈감아 주는 관용도 길이 아닙니다. 32절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불순종 가운데 가두신 것이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기 위함이라고 역설적으로 말합니다. 긍휼은 마땅히 받을 벌을 받지 않게 하시는 것이고,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시는 호의이며, 긍휼이 먼저 있어야 은혜가 따라옵니다.
깊도다, 만물이 그에게서 나와 그에게로 돌아갑니다 (33-36절)
바울은 긍휼과 은혜로 죄를 이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송영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누구의 도움도 지혜도 필요하지 않으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돕는다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가르치고 코치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상하실 의무가 없고,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기쁨과 영광입니다. 만물은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인해 있으며, 그분에게로 돌아갑니다. 세상은 완벽한 상태에서 무질서로 흘러가고, 해도 하나님이 아침마다 떠올리십니다. 하나님은 언젠가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며, 로마서 1~11장의 결론은 이 찬양이고 12장의 삶의 드림으로 이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구원받은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임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 이스라엘에 대해 시온주의와 반유대주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집시다.
- 내가 하나님을 돕는다는 착각과 기도 중에 하나님을 가르치려는 교만을 버립시다.
-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음 자체를 기쁨과 영광으로 여기며 헌신합시다.
- 우리의 삶과 일상의 모든 목적을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영광으로 삼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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