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눅 4:1~13)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금식 후 세 차례 시험을 받으셨으나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성공과 은혜의 자리에서 더욱 깨어 말씀과 믿음으로 사단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성공과 은혜의 자리에도 시험은 찾아옵니다 (1-2절)
예수님은 성령 충만하여 요단강에서 돌아오신 뒤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 40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세례받으시고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임하시는 놀라운 순간 뒤에 광야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도 홍해의 기적 뒤에 물이 없는 광야를 만났고, 아브라함도 약속의 땅에서 기근을 겪었습니다. 그러므로 큰 은혜를 받았다고 사단이 우리를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2절의 말씀처럼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에덴의 첫 아담과 광야의 둘째 아담
첫 사람 아담은 풍족한 에덴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시험에 빠졌습니다. 반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광야에 계셨던 예수님은 둘째 아담으로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환경은 영향이 크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사단은 우리의 약점과 과거의 죄를 정확히 알고 그것으로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말씀과 믿음의 경계 속에 서서 사단의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3-4절)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을 떡이 되게 해보라고 유혹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능력과 신분을 자기를 위해 쓰라는 유혹이고, 느낌과 의지와 경험을 따라 살라는 먹음직스러운 제안입니다. 세상은 돈과 권력과 개인의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만, 예수님은 빵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먹고사는 문제를 무시하지 않으셨고, 마태복음 6장 31-33절처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필요한 것을 더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를 하나님이 책임지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입니다 (5-8절)
마귀는 높은 곳에서 세상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자신에게 경배하면 그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영광과 권세는 본래 하나님의 것이며, 마귀는 잠시 제한된 권세를 가졌을 뿐입니다. 사단의 달콤한 유혹은 가난한 순결보다 부유한 타락이 낫다고 말하지만, 그 끝은 영혼과 인생을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적과 물질로 사람을 끌어모으지 않으셨고, 영광의 자리 대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말씀으로 시험당할 수 있습니다 (9-13절)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하나님이 천사를 명하여 지키실 것이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뛰어내리라고 유혹했습니다. 마귀는 말씀을 가지고도 시험합니다. 누가는 이 시험을 마지막에 배치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연결하였습니다. 교회 안에 있다고 시험에서 안전한 것이 아니며, 교회 일을 하다가도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귀신 들린 여종의 말을 괴로워하며 물리친 것처럼, 옳은 말이라도 그 출처와 목적을 분별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9절처럼 정신을 차리고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성공과 은혜의 자리에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깨어 있읍시다.
- 빵과 먹고사는 문제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구합시다.
-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세상의 권세와 영광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절합시다.
- 말씀과 믿음으로 굳게 서서 사단의 시험을 대적합시다.
- 표적과 기사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을 분별하며 세상의 불법과 거리를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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