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기도 (왕상 18:29~40)

2019.04.14이재훈열왕기상 18:29~40

엘리야의 기도는 자기 문제를 넘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 세력과 맞서는 기도였습니다. 머뭇거리는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한 엘리야처럼, 우리의 기도도 말이 아닌 능력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아합 왕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악한 때였고, 이세벨의 충동질로 나라 전체가 우상 숭배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3년 6개월 동안 기근으로 징벌하셨지만 백성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끝까지 용납하지는 않으십니다. 엘리야는 기근을 예언만 전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비가 그치기를 기도했고, 다시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7-18절은 엘리야가 우리와 본성이 같은 사람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그가 기간을 정해 비를 좌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있었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는 마음은 우상 숭배입니다 (21절)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얼마나 더 머뭇거리겠느냐, 여호와를 따르라고 호소했지만 백성들은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며, 그 자체가 방황이고 두 마음을 품는 우상 숭배입니다. 참과 거짓, 빛과 어둠은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따른다고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리는 다수결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거짓 종교는 학대와 고행으로 응답을 얻으려 합니다 (27-29절)

갈멜산 대결에서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정오까지 부르짖고 춤추며 자해까지 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는 그들을 조롱하며 신이 깊은 생각에 빠졌거나 여행을 갔거나 자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거짓 종교의 특징은 인격적인 관계 없이 원하는 것만 얻으려 하고, 소수만 아는 비밀 진리가 있다고 가르치며, 자신을 학대해야 신의 동정을 얻는다고 믿는 것입니다. 신실함만으로는 거짓이 진리가 되지 않으며, 신실함이 진리의 대체물이 될 수 없습니다.

역사 속에서 검증된 신앙 위에 기도하십시오 (30-35절)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열두 돌로 고쳤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열두 아들과 이어진 역사 속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또 번제물에 물을 열두 통 붓게 하여 인간적으로는 완벽히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성경과 역사 속에서 검증된 삼위일체 하나님과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기도는 최초의 수단이며 최선의 수단입니다 (36-38절)

엘리야의 짧은 기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정, 자신은 하나님의 종일 뿐이라는 겸손,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구하는 소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에게 기도는 최후의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마지막에 기도밖에 없다고 말할 때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도가 최초의 수단이며 최선의 수단이 될 때 능력이 임합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과 돌과 도랑의 물까지 태웠고, 백성들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라고 엎드려 고백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의 기도를 자기 문제 해결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로 드립시다.
  •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마음을 돌아보고 여호와를 따르기로 결단합시다.
  • 신실함만 앞세우지 않고 우리가 믿는 것이 참된 진리인지 말씀에 비추어 분별합시다.
  • 기도를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 최초의 수단으로 삼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합시다.
  • 말이 아닌 능력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서빙고 1부 예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