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던시대의 전도패러다임_설교

이동원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은 감성과 관계, 오늘의 삶을 중시하므로 전도 방식은 바뀌어야 하지만, 전도가 고귀한 특권이며 십자가의 복음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대답이라는 사실은 지켜야 합니다.

포스트모던 사람은 변했으니 전도 방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지만 사람의 삶의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동네 아이들이 교회로 모여들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곳이 교회가 아닙니다. 한국 교회는 13년 이상 숫자적으로 정체되어 있는데도 전도 방식은 옛날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부흥의 시대는 지나고 세속화의 시대가 왔으니 '와 보라'는 메시지는 더 이상 먹히지 않으므로 우리가 그들에게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전도할 장소와 만날 사람들을 연구하는 일이 먼저 필요합니다.

포스트모던 사람의 일곱 가지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포스트모던 사람은 이성보다 감성을 중시하여 자기 감정이 존중되지 않으면 아무리 옳은 말도 듣지 않습니다.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여 진리와 비진리의 경계가 모호하며, 권위를 신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질서를 무너뜨린 뒤 초월적인 힘을 찾아 뉴에이지와 이단에 빠지기도 합니다.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오늘을 즐기려 하여 천국의 메시지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개인주의 속에서도 의미 있는 공동체를 찾고 있어 이것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의 시대를 지나 보여 주는 미디어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전도의 특권과 복음입니다 (26-35절)

사도행전 8장에서 빌립은 천사와 성령의 인도를 받았지만,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한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모든 시대의 성도에게 맡겨진 고귀한 특권이며 천사에게도 맡기지 않으신 일입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따르면 세상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유일한 방법도 전도입니다. 전도의 메시지는 바꿀 수 없지만 전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빌립은 성령께 민감하게 순종했고, 담대하게 다가갔으며, 상대의 필요인 '읽은 것을 깨닫느냐'는 질문에서 지혜롭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의 전략에서 전도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봅니다

요한복음 3장의 니고데모는 밤에 스스로 찾아와 질문했고 거듭남을 주제로 대화했습니다.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은 정오에 예수님이 먼저 기다리셨고 물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한 가지 고정된 전도 전략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바울도 고린도전서 9장에서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율법 없는 사람에게는 율법 없는 사람처럼 되었다고 말하며 몇 사람이라도 얻기 위해 스스로 변화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는 회당에서 성경으로, 아테네에서는 창조의 사실로, 에베소에서는 능력 대결과 두란노 서원으로 각기 다르게 전도했습니다.

관계와 감성을 존중하는 접근으로 나아갑니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는 수용과 공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상대의 감정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고, 함께 느끼며, 감정이 오가도록 여유를 주어야 합니다. 공동 관심사에서 접촉점을 만들고 관계를 형성한 뒤에 복음을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의 친구가 되어 그들의 연약함을 함께 느끼셨습니다. 한 번 만나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 여러 번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프로그램보다 삶 속에서 존재로 전하며, 대중 집회보다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변하지 않는 복음은 십자가와 생명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6절)

우리는 전하는 방식을 바꾸되 복음의 내용은 지켜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정치화된 사회복음, 심리학화된 치유복음, 섬김만 강조하는 복음, 철학적 교양은 십자가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로마가 과학, 군사력, 철학을 자랑했지만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없었기에 바울은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우리는 이 능력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변하는 이웃에게 변하지 않는 복음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전도는 모든 성도에게 맡기신 고귀한 특권임을 기억하고 전도의 자리에 나아갑시다.
  •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을 알기 위해 우리가 만날 사람들과 전도할 장소를 연구합시다.
  • 상대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공감하며 관계를 먼저 맺는 전도를 실천합시다.
  • 한 번의 만남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삶 속에서 함께하는 전도를 돌아봅시다.
  • 방식은 바꾸더라도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은 굳게 붙듭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Acts29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