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속의 출생 (창25:19-26)

2012.05.06이재훈창세기 25:19-26

야곱의 출생 이야기는 평범한 가정의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섭리하고 계심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는 가정이 될 때 갈등이 변화된다는 메시지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야곱의 이야기는 출생부터 죽음까지 한 사람의 일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정 안의 사소한 일과 이기심으로 생기는 문제들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섭리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평범해 보이는 일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다른 삶에서 구원을 찾을 것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일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야곱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이며 현실적인 신앙의 지침이 됩니다. 야곱은 구약의 탕자라고 불리지만,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이 이중성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야곱에게만 초점을 두지 말고, 그의 하나님이 되셨던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기도로 기다리는 믿음이 기적을 이룹니다 (20-21절)

이삭은 결혼 후 20년 만에 리브가를 위해 여호와께 간구했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한 생명의 출생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바로 일으키지 않으시고 기다리게 하시며 인내하게 하실 때가 있는데, 거기에는 특별한 계획과 간섭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남편이 아내를 위해 기도한 기록은 이삭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영적 제사장이므로, 아내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남편과 아버지가 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삭이 기도할 수 있었던 데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권고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질문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22-23절)

쌍둥이가 태중에서 싸우자 리브가는 여호와께 나아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은 과학의 질문에서 시작했지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 나아가 묻는 신앙과 신학의 질문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두 나라가 태 안에 있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당시의 세계관을 깨뜨리는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선택이 인간의 선이나 악, 조건에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택하심에 따른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로마서 9장과 요한복음 1장 12절도 같은 진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대화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계시를 남편 이삭에게 전했지만 이삭은 그 당시 남성의 세계관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관은 우리가 쓰고 있는 안경과 같아서 우리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세상을 봅니다. 이 과정에서 부부 사이의 대화가 실종되었고, 리브가는 남편의 말을 엿들어야 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고, 리브가는 인간적인 꾀와 속임수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했으며, 야곱에게 집착하는 편애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부부는 눈을 마주보고 대화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전통이 충돌할 때는 옳지 않은 전통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갈등의 중심에는 깨어져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변화는 하나님의 간섭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25-26절)

에서는 붉고 털이 많아 그 이름을 얻었고, 야곱은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나 그 이름을 얻었습니다. 야곱은 자기 욕심과 속이는 습관을 놓지 못했고, 그것을 버리기까지 20여 년 이상 하나님의 간섭을 받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택하시고 간섭하신 야곱은 조금씩 변화되었습니다. 야곱이 변화될 수 있었다면 우리와 우리의 가정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옛 관습이라도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다면 과감히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는 가정이 될 때 갈등은 사라지고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평범해 보이는 가정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힘씁시다.
  • 자녀와 아내를 위해 기도하는 아버지와 남편이 됩시다.
  •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하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질문합시다.
  • 부부가 눈을 마주보고 솔직하게 대화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눕시다.
  •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인간의 습관과 전통은 과감히 내려놓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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