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지금 여기 계신 하나님 (창 28:12~22)

2023.11.12이재훈창세기 28:12~22

삶의 위기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기회입니다. 도망치던 야곱은 벧엘에서 어디에나, 가까이 계시며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그의 여정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순례가 되었습니다.

위기의 때에 찾아오시는 하나님

대부분의 성도는 성공할 때가 아니라 실패할 때, 평안할 때가 아니라 불안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평안할 때 들리지 않던 음성이 고난 가운데서는 생생하게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어머니의 보호 아래 안락하게 자랐고, 하나님을 부모를 통해 들어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의 위협을 피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홀로 도망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때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기간은 하나님이 가장 가까이 찾아오시는 기회라고 믿어야 합니다.

자신으로 가득한 사람은 잠들었을 때 만납니다 (12절)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약 800km이고, 야곱은 약 100km를 지나 지친 몸으로 바위 위에서 잠들었습니다. 깨어 있을 때 야곱은 자신의 계획과 얻고자 하는 것으로 가득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선택적 지각이 있어,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듣지 못합니다. 자기 생각이 무너질 때 계속 말씀하셨던 음성이 비로소 들립니다. 어머니의 보호가 거두어지고 하나님만이 지켜 주실 수 있는 자리에서, 야곱은 꿈에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와 그 위를 오르내리는 천사들을 보았습니다.

땅으로 내려와 우리를 부르시는 사닥다리

예수님은 요한복음 1장 51절에서 나다나엘에게 야곱이 본 장면을 인용하시며 자신을 그 사닥다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위에서 올라오라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선 계단 맨 아래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고 부르시는 분입니다. 구원은 인간이 한 계단씩 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초청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스스로 하늘에 오르려던 바벨탑과는 정반대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을 대신한 어린 양으로, 야곱에게는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닥다리로 예수님이 더 분명히 계시되었습니다.

허물 많은 야곱에게 약속을 다시 주십니다 (13-15절)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으로 말씀하시며 땅과 자손, 모든 족속이 복을 받는 통로가 된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가족을 속이고 도망하는 중이었고 하나님을 깊이 알지도 못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다시 일깨우시고 어디로 가든 지키시며 다시 데려오겠다고 덧붙이셨습니다. 하나님이 꿈으로 주신 계시는 깨어서도 생생하게 나를 움직여 하나님께 응답하게 합니다. 세네갈 본나바 마을에서는 이슬람 지도자가 꿈에서 본 브라질 선교사를 받아들여 마을이 열렸고, 교회는 이를 간증합니다.

야곱이 깨달은 세 가지와 서원의 고백 (16-22절)

야곱은 "참으로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몰랐다"고 고백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예배당 밖은 안 계신 곳처럼 살지 말고 시편 139편 7-10절처럼 지금 여기 계신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가까이 함께하십니다. 메리 스티븐슨의 시 '모래 위의 발자국'에서 한 쌍의 발자국은 주님이 업고 걸으신 때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십니다. 야곱은 처음으로 스스로 십일조를 서원했고, 이는 흥정이 아니라 약속을 믿는 고백입니다. 이제 도망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순례의 여정이 되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삶의 위기와 고난을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기회로 믿고 받아들입시다.
  • 내 계획과 생각으로 가득 차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 예수님이 땅으로 내려온 사닥다리가 되셨음을 믿고 그분의 초청에 믿음으로 응답합시다.
  • 가정과 일터와 여행지 어디서나 지금 여기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동행합시다.
  •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드리는 믿음의 고백을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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