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영적 성숙의 길 (요일 2:12~17)
영적 성숙은 세월이 지나면 되는 성장과 달리 훈련과 고통이 따릅니다. 자녀, 청년, 아비의 세 단계마다 주어진 은혜를 붙들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계속 자라 갑시다.
성장과 달리 성숙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위로는 자라지 않고 옆으로만 자라자, 아내가 특단의 조치로 아버지와 매일 줄넘기를 하게 했습니다. 하루 100개, 200개씩 늘려 한 달 만에 천 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아들은 키가 180cm쯤 자라 미국에서 미식축구 선수가 되었습니다. 성장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하지만, 성숙은 여러 훈련과 고통의 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본문의 자녀, 아이, 청년, 아버지는 나이가 아니라 영적인 단계를 가리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단계들을 거쳐 성숙해 갑니다.
자녀의 단계: 죄사함을 누리고 아버지를 압니다 (12-14절)
12절의 자녀는 원어로 막 태어난 아이, 곧 예수님을 막 믿기 시작한 성도입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14절의 아이들은 원어로 파이디온, 곧 소년이며, 이때는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아야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카시 카스텐스 목사는 『세상은 아버지가 필요합니다』에서 아버지의 가장 큰 역할이 자녀에게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델을 따라 자라므로, 우리가 본받을 최고의 모델인 예수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청년의 단계: 말씀으로 악한 자를 이깁니다 (13-16절)
청년은 힘이 있지만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요한 당시에는 이단과 거짓 선지자가 있었고, 오늘은 포스트모더니즘, 종교다원주의, 진화론, 젠더 이데올로기가 신앙을 가로막습니다. 16절의 육신의 탐욕, 안목의 정욕, 세상살이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오지 않고 세상에서 옵니다. 14절은 청년이 강한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이 안에 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빌리 그레이엄 팀은 1948년 모데스토 선언으로 재정과 도덕과 통계의 정직을 지켰고, 다니엘은 왕의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시편 119편 9절도 말씀을 따라 지킬 때 청년이 길을 깨끗이 한다고 합니다. 온누리교회가 어린이와 청소년 1대1 제자양육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비의 단계: 예수님과 날마다 친밀하게 동행합니다 (13-15절)
아버지들은 태초부터 계신 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압니다. 이 앎은 지식이 아니라 친밀한 관계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신학 지식이 풍부했으나 영적 공허함에 시달렸고, 『주님은 나의 최고봉』에서 지식은 책에서, 앎은 삶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의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예수님 안에 거할 때 그분의 뜻이 나의 뜻이 됩니다. 조지 뮬러는 예수님의 얼굴을 보기 전에는 아무 일도 시작하지 않았고, 기도로 수천 명의 고아를 먹이고 입혔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15절대로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으며, 세상이 주는 쾌락은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사라지게 합니다.
영적 부모는 온유와 겸손으로 희생하며 사랑합니다
부모의 단계는 가족을 희생적으로 돌보고 자녀의 연약함을 사랑으로 대하는 단계입니다. 더 성숙하면 영적 자녀와 공동체까지 돌보고 그 부족함을 채웁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셨고, 영적 부모가 된다는 것은 온유하고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타인을 돌보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완전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딕 호이트는 뇌성마비 아들 릭과 1982년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하고 철인 3종 경기에도 나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가 없었으면 못 했다고 하자 아버지는 아들이 없었다면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독생자를 내어주시며 우리가 계속 성숙하기를 원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지금 내가 자녀, 청년, 아비 중 어느 단계에 있는지 돌아보고 그 자리에서 계속 성장합시다.
-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고, 예수님을 모델로 삼아 그분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배웁시다.
- 세상의 유혹 앞에서 말씀을 붙들고 담대히 싸웁시다.
- 날마다 예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아갑시다.
- 온유와 겸손으로 가족과 영적 자녀와 공동체를 희생적으로 사랑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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