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열두 제자를 택하신 예수님(2)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은 세상을 보시고,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을 부르셔서 훈련하시고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제자는 삶을 나누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으로 세워집니다.
예수님은 많은 무리를 보시고 제자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방황하며 고생하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심히 민망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은 영적 비참함을 보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의 혼란 속에서도 예수님은 세상을 이렇게 보셨습니다. 19장까지 혼자 일하시던 예수님은 10장에 이르러 따르는 많은 사람 가운데 열두 명을 특별히 세우셨습니다. 그들을 훈련하시고 사명을 주어 세상에 내보내며 함께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 사역의 분기점입니다.
별 볼일 없던 사람들을 주님은 변화시키셨습니다
열두 제자는 택함을 받을 때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영적 이해력이 둔하고 겸손과 믿음이 부족했으며, 죽도록 믿겠다고 하고서 예수를 부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완전해서 택하신 것이 아니라 변할 것을 보시고 훈련하시고 양육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순교하는 믿음에 이르렀고 천국의 열두 기둥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지금의 우리를 보시기보다 우리가 어떻게 변할지를 보시며 부르고 계십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사람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사람입니다.
함께 살며 삶을 공개하는 것이 제자 훈련입니다
예수님은 강의실에서만 가르치지 않으시고, 마가복음 3장 14-15절이 말하듯 제자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하시며 자기 삶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참된 훈련은 삶의 공개에서 이루어집니다. 겉으로 그럴듯하게 사는 것은 쉬워도 가까이서 보면 드러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개하기를 꺼리고,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살고 세상에서는 다르게 사는 신앙의 갈등 속에서 변하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1장은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 부활을 증거할 사람이 제자의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구역 예배는 삶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제자는 영적 권능을 받고 보냄을 받은 증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신 뒤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지식이나 재력, 세상의 권력이 아니라 영적인 능력이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이 말하듯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며, 그리스도인은 깨어 경계하는 군사와 같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이 주어졌으니, 그것을 의심하지 말고 믿고 사용해야 합니다. 제자는 또한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도라는 말은 군대나 함대를 파견할 때 쓰던 말이니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에 파송하신 군대요 대사입니다. 교회는 머무는 곳이 아니라 모이고 흩어지는 공동체이며, 그 본질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데 있습니다.
열두 명의 구성은 살아 있는 공동체의 원형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명을 세우셨는데, 열둘은 하나님을 뜻하는 3과 세상을 뜻하는 4가 어우러진 숫자로서 구약의 열두 지파와 상응합니다. 복음서의 명단을 보면 열두 명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베드로, 빌립,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를 각각 중심으로 한 네 명씩의 그룹이었습니다. 마가복음 6장 7절은 그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셨다고 전합니다. 즉 1대1, 네 명의 그룹, 열두 명의 공동체라는 구조가 예수님이 세우신 제자 훈련의 원형입니다. 초대교회의 생명력도 대형 집회보다 이처럼 작은 단위의 삶을 나누는 관계에서 나왔습니다. 교회가 커질수록 사람은 비인간화되기 쉬우니 구역과 1대1 관계가 중요합니다.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새롭게 사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는 두 가지 삶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그냥 사는 삶과, 주님의 제자로 다르게 사는 삶입니다. 한 분은 파산하고 자살하려 했던 상황에서 예수를 알게 되었고, 새롭게 살기로 결단한 뒤 미국에서 목사가 되어 어려운 길을 걸었습니다. 그 결단은 꼭 신학을 하거나 선교사가 되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 대신, 주님이 부르셔서 새롭게 사는 생애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손에 붙잡힌 순간부터 영웅적인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별 볼일 없어 보여도 주님의 손에 인생을 맡길 때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영혼을 품읍시다.
- 우리의 삶을 구역과 1대1 관계 안에서 공개하며 나눕시다.
- 귀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이 주신 영적 권능을 믿고 사용합시다.
- 교회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에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전도합시다.
-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살지 말고 주님의 손에 인생을 맡기며 새롭게 살기로 결단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