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3일 일본어예배

2026.09.13타카미자와 에이코

선교는 혼자 하지 않고 이름 없이 곁에서 돕는 동역자들과 함께 합니다. 바울을 지탱한 로마서 16장의 이름들과 몽골 아이들을 섬기는 사역이 그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일본을 섬겨 온 온누리교회에 대한 감사

온누리교회에서 7년을 섬겼습니다. 한국에는 모두 21년 있었지만 한국어는 못 해서 천연기념물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온누리교회가 일본을 위해 해 온 일이 너무 커서 혼자 간직할 수 없었습니다. 로잔 대회의 '글로벌 애널리시스'에는 온누리교회가 일본 교회를 얼마나 격려해 왔는지 정리한 제 문서가 실렸고, 7개 언어로 번역되어 2만 명이 읽었다고 합니다. 선교 여행에서 만난 하나님의 기적을 혼자 간직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쓴 책도 있어, 마더 테레사에게 기도를 받은 일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일본어 예배에 선물합니다.

맨홀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10년이 흘렀습니다

NHK 다큐멘터리 '맨홀 칠드런'을 보고 마음에 걸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영하 40도의 몽골에서 아이들은 따뜻한 맨홀 속에서 살아남습니다. 1991년 소련이 무너지며 실업률이 60%에 이르렀고, 술에 빠진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1998년 NHK 조사로는 인구 350만 명 가운데 4,500명의 아이들이 맨홀에 있었습니다. 10년 뒤 추적 방송에서 주인공 볼드는 알코올 의존으로 가정을 잃었습니다. 저는 10년 넘게 기도만 하고 행동하지 못했다고 회개했습니다. 그때 온누리교회 몽골어 예배의 간나 목사가 최근 볼드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알려 주었고, 하나님이 등을 미시는 체험이었습니다.

여섯 명으로 시작해 일흔일곱 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여호수아기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회계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하기로 정했습니다. 3월에 울란바토르로 날아가 9월에 홈을 열었습니다. 무상으로 빌린 낡은 방에서 6명으로 시작했고, 이후 반값 이하로 건물을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유아부 21명, 학동 20명, 노숙 청소년 22명, 싱글맘 4명에 교사까지 모두 77명입니다. 글을 못 읽던 엄마들의 아이들이 읽고 쓰게 되었고, 덤프트럭의 흙을 싸게 사서 교회 식구들이 구덩이를 메웠습니다. 몽골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7년 만에 처음으로 재정 도움을 청했습니다. 올해 볼드는 번 돈으로 산 양복과 넥타이를 입었습니다.

사역은 곁에서 돕는 사람들과 함께 갑니다

이 사역은 일본, 한국,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도왔습니다. 그들은 자기 일을 하며 남는 시간에 자원봉사로 회계를 보고 소식지를 냅니다. 몽골의 교사들은 모두 고용했습니다. 온누리교회 식구 중에도 초기에 도운 분이 있습니다. 선교는 혼자 할 수 없고 응원하고 돕는 사람이 있어야 진행됩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도 그랬습니다. 로마서 16장은 이름의 나열이라 덮고 싶어지지만, 이름에는 정보가 있어서 누가 바울을 지지하고 함께 움직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 이름만 26명이 나옵니다. 먼저 겐그레아 교회의 집사 뵈뵈입니다. 집사는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삶을 드린 여인이어야 했습니다. 뵈뵈는 이 편지를 로마까지 전했고, 바울은 그를 합당하게 영접하라고 당부합니다.

목숨을 걸고 바울을 지킨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에서 아테네에 갔지만 우상과 철학의 도시라 교회를 세우지 못하고 낙심해 고린도로 갔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로마에서 천막 사업을 하다 49년 글라우디오 황제의 유대인 추방령으로 고린도에 왔습니다. 두 사람도 낙심해 있었는데 하나님은 세 사람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12사도가 아닌 바울은 천막을 만들며 자립해야 했고, 일하며 나눈 대화로 선교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신약에 여섯 번 나오는 이 부부의 이름 가운데 네 번은 브리스길라가 먼저입니다. 이 부부는 가정교회로 신자들을 격려했고, 아볼로의 부족함을 알아보고 훈련시켰습니다. 바울은 이들이 자기 목숨을 걸고 지켜 주었다고 씁니다.

이름마다 다른 삶, 집이 교회가 되기를

에배네도는 소아시아의 첫 신자였고, 마리아는 남을 위해 수고한 사람이었습니다.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같은 고향 사람으로 함께 갇혔습니다. 암블리아는 궁전 사람들에게, 우르바노와 스타구는 노예들에게 흔한 이름이어서 신분이 다른 이들이 한 가정교회에 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벨레는 시험을 거쳐 믿음이 증명된 사람입니다. 아리스도불로와 나깃수 가정의 노예들 사이에도 믿음이 퍼졌습니다. 루포는 구레네 시몬의 아들일 수도 있고, 바울이 그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 부른 것은 결혼하지 않은 저에게도 와닿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이름은 헬라식이고, 바울은 16절에서 서로 사랑하며 분열을 경계하라고 당부합니다. 우리 집과 교회도 어려운 사람이 와서 기도받고 힘을 얻어 나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Mise en pratique

  • 선교와 사역이 혼자의 일이 아님을 알고 곁에서 돕는 동역자들에게 감사합시다.
  • 마음에 걸려 기도해 온 일이 있다면 기도에만 머물지 말고 하나님이 움직이라 하실 때 순종합시다.
  •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회계를 투명하고 정직하게 하며 사역합시다.
  • 우리 집이 교회처럼 열려 어려운 사람이 와서 도움받고 기도받는 곳이 되게 합시다.
  • 우리가 받은 복음을 가족과 친척, 친구, 동료와 땅끝까지 전합시다.

Ce résumé a été généré automatiquement à partir des sous-titres et peut différer de la pré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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