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auté et discipulat
2026년 10월 18일 일본어예배
복음을 전하는 방법보다 주님은 전하는 우리 자신에게 관심을 두십니다. 제단의 불로 정결해지고 성령의 불로 채워진 구원받은 증인이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며 일본으로 보내집니다.
주님의 관심은 방법보다 우리 자신에게
야치요 온누리교회는 지난해 일본 비전교회 리트릿에서 "성령의 불을 더 크게 하라"는 기도를 받고 금요 성령집회를 시작했습니다. 그 뒤 청년과 다음 세대가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온 성도가 말씀 암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말씀과 성령을 함께 붙드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K컬처가 유례없이 유행해 전단지를 뿌리면 찾아오는 사람이 생기고, 젊은이들의 대화에도 한국어가 섞입니다. 한국 문화를 향해 일본인의 마음이 열린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어떻게 전할지 방법에 관심을 두지만,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우리 자신에게 관심을 두십니다. 먼저 제단의 불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성령을 부으시고, 사랑의 비전을 주어 헌신자로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기준 앞에서 나를 봅니다
이사야는 1~5장에서 이미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서서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기만 해도 죽을 만큼 거룩한 하나님을 보고 "거룩, 거룩, 거룩 만군의 여호와여"라는 천사의 외침을 들은 그는 "나는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더러운 옷도 희게 보이지만 햇빛 아래에서는 작은 얼룩까지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거룩 앞에서 이사야의 상대적 깨끗함은 거짓 깨끗함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준의 변화라는 첫 번째 영적 깨달음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기준으로 자신의 깨끗함을 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기준으로 자신을 볼 때 정결함이 시작됩니다.
말하는 자도 듣는 자도 같은 죄인입니다
이사야는 5절에서 자기 입술이 부정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입술은 선지자로서의 정체성이었으나 그것마저 더러웠습니다. 설교자에게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정작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을 깨닫지 못하는 교만이 있습니다. 이사야는 자신도 이스라엘과 같은 죄인임을 깨달았으니, 이것이 정체성의 변화라는 두 번째 깨달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말하는 자도 듣는 자도 구원받은 죄인이며, 이 깨달음에서 선교가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심판주가 아니라 구원자이면서 죄인의 자리로 오셨기에 죄인에게 다가가 마음을 여셨습니다. 하용조 목사님도 「러브소나타」에서 피해의식 속의 복잡한 감정을 자기 죄로 고백했습니다. 일본도 한국도 복음이 필요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았을 때 둘 사이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사람의 열정이 아닌 성령의 불로
이사야가 죄인임을 고백하자 곧바로 제단의 숯불이 입에 닿았습니다. 숯불은 완전한 정결과 속죄를 뜻하며, 회개와 용서는 동시에 주어집니다. 죄가 있으면 곧바로 주님 앞에 가져가야 합니다. 이사야가 가야 할 곳은 말씀을 전해도 전해도 듣지 않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자는 척하는 아이를 깨울 수 없듯이, 일본 선교도 우리의 열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도 수십 년간 그것을 겪었고, 어떤 선교사는 통성기도조차 어려워 마음의 불이 꺼져 가는 것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40세에 제 힘으로 동족을 구하려다 실패했지만, 80세에 불타는 떨기나무 앞에서 주님을 만나 타도 타지 않는 성령의 불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계획이 멈추고 사역이 끊겨도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채워 다시 헌신자로 세우십니다.
구원받은 증인으로 보내심을 받습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회개하라 해도 듣지 않는 이스라엘에 보낼 사람이 없다는 탄식, 그리고 구원받은 네가 있지 않느냐는 도전입니다. 저도 믿음에서 떠나 있었으나 주님의 긍휼로 회복되었습니다. 출근길 전철에서 주님은 삶의 목적지를 모른 채 죽음을 향해 가는 일본의 영혼들을 보여 주셨고, 그 전철이 지옥행으로 보였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실 뿐 아니라 마음 아파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속에서 희망 없던 저 같은 죄인을 구하신 하나님이 아직 멀리 있는 일본의 백성도 반드시 구하시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고백은 선지자가 아니라 주님께 구원받은 증인의 고백입니다. 보내심을 받는 조건은 내가 구원받았다는 확신과 그 간증입니다.
Mise en pratique
-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묻기 전에 먼저 제단의 불로 정결해지기를 구합시다.
- 남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나 자신의 깨끗함을 돌아봅시다.
- 말하는 자도 듣는 자도 같은 죄인임을 인정하고 겸손히 사람들에게 다가갑시다.
- 죄가 있으면 곧바로 주님 앞에 가져가고, 나의 열정이 아닌 성령의 불로 채워 달라고 기도합시다.
- 구원받은 간증을 품고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하며 일본과 이 땅의 영혼들에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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