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auté et discipulat
Blessed are the Peacemakers (Mat. 5:9)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갈등을 피하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평화 위장자'도, 상처를 주며 공격하는 '평화 파괴자'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으로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빼고, 온유하게 회복하며, 가능한 한 화해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갈등을 피하는 평화는 참된 평화가 아닙니다
설교자는 갈등 앞에서 사람이 취하는 세 가지 모습, 곧 평화를 만드는 사람, 평화를 가장하는 사람(peace faker), 평화를 깨뜨리는 사람(peace breaker)을 나눕니다. 문제를 못 본 체하거나 상대를 아예 피해 버리는 것은 평화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상대를 무시하고 관계를 끊어 버리는 방식은 거짓 평화를 만들 뿐이며, 화해의 길을 막는다는 점에서 평화 위장자와 다르지 않습니다. 또 상처를 받으면 상대를 공격하고 관계의 다리를 불태우는 평화 파괴자의 모습도 오늘날 SNS와 가정, 교회 안에서 흔히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화해의 출발점입니다
설교자는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읽으며,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는 말씀이 상처받았을 때 가장 어렵다고 말합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성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이라 부르시며, 평화를 이루는 사람을 그분의 자녀라 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이하를 따라 설교자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으니, 용서와 평화를 나누는 일은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일이라고 전합니다. 설교자는 Ken Sandy의 책 『The Peacemaker』를 인용하며, 갈등은 하나님을 높일 기회라고 말합니다.
먼저 내 눈의 들보를 빼야 합니다 (마태복음 7:1-5)
설교자는 마태복음 7장 1-5절을 풀이하며, 남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을 세상이 죄를 덮는 구실로 삼는 것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5절이 말하는 것은 먼저 자기 눈의 들보를 빼고 나서야 형제의 눈의 티를 분명히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만은 상대의 죄는 잘 보면서 자기 죄는 보지 못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들보입니다. 설교자는 자신이 필리핀에서 한국 남성들이 현지 성매매와 아동 성매매에 깊이 관여한 사실을 듣고 사과했던 경험을 나눕니다. 그는 자신 안에도 탐욕과 정욕의 씨앗이 있으며, 오직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만이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고백합니다. 자기 죄를 십자가 앞에서 보아야 상대를 정죄하지 않고 복음이 필요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조용히 바로잡아 회복합니다 (갈라디아서 6:1; 마태복음 18:15-17)
설교자는 갈라디아서 6장 1절을 읽으며, 죄에 빠진 형제를 온유한 마음으로 회복시키라고 말합니다. 또 자신이 잘못 아니면 상처를 입었을 때 먼저 둘이서만 찾아가 잘못을 말하라는 마태복음 18장 15절을 강조합니다. 다만 성적 학대나 폭력처럼 위험한 경우에는 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분명히 합니다. 한 사람과 해결되지 않으면 한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고, 그래도 돌이키지 않으면 교회에 알리는 단계를 설명합니다. 목적은 수치를 주는 데 있지 않고 회복에 있다고 말합니다. 설교자는 Gordon MacDonald가 부정을 저지른 뒤 고백과 회개와 회복의 과정을 받아들여 다시 사랑받게 된 사례를 소개합니다.
화해를 위해 먼저 나아갑니다 (마태복음 5:23-24; 잠언 19:11)
설교자는 마태복음 5장 23-24절을 읽으며, 형제가 나에게 원망할 것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가서 화해하라는 말씀에 주목합니다. 예배보다 화해가 앞선다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용서 기도도 함께 언급합니다. 잠언 19장 11절처럼 허물을 덮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설교자는 자신이 오래 묵은 원망을 품다가 먼저 찾아가 용서를 전했던 경험을 나눕니다. 상대가 죄를 고백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때 마음이 자유로워졌고, 용서는 나를 가두는 쓴 뿌리에서 나를 놓아주는 열쇠라고 말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화평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 앞에 자기 몫을 다하는 일입니다.
Apply to Life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관계를 돌아봅시다.
-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빼고, 내 죄와 교만을 십자가 앞에서 살핍시다.
- 상처 준 사람과 온유한 마음으로 둘이서 먼저 대화하며 회복을 구합시다.
- 화해할 수 있는 자리에는 용기를 내어 먼저 나아갑시다.
- 용서의 열쇠로 오래된 원망과 쓴 뿌리에서 자유로워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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