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unidad y discipulado
2026년 8월 2일 일본어예배
성경은 우리 인생의 요령이 아니라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책입니다. 죄로 무너진 세상에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 예수님으로 구원하겠다고 처음부터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성경을 삶의 교과서나 지혜의 책, 위로의 책으로 읽기 쉽고, 저도 큐티를 하며 그날 어떻게 살지에만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24장에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은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해 성경 전체에 기록된 자신에 대한 말씀을 풀어 주셨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구주께서 어떻게 나를 구원하시는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리는 책입니다. 그 큰 구원 이야기 안에 내 인생이 있음을 알면 실패와 슬픔도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마음에 소망이 찹니다. 오늘부터 12월까지 창세기에서 느헤미야까지 구약의 역사를 따라가며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바랍니다.
완벽한 세상에 뱀이 던진 의심
하나님은 말씀만으로 세상을 지으셨고 마지막에 가장 마음을 담아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창세기 1장 31절대로 세상은 '심히 좋았고', 죄도 슬픔도 숨을 필요도 없이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사랑을 주고받는 낙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뱀이 하와에게 '정말 어느 나무에서도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무의 열매를 배불리 먹되 선악과 한 그루만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탄은 주지 않으신 한 가지만 부각해 의심을 심었습니다. 하와는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며 말씀을 더 가혹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을 감추신다는 생각에 말씀이 답답한 명령으로 들리게 된 것입니다.
사탄은 그럴듯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뱀은 뿔 달린 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이었고, 그 배후는 요한계시록에서 드러나는 사탄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에서 거짓말쟁이, 거짓의 아비라 부르신 사탄은 '너도 하나님처럼 된다'고 속삭였습니다. 하나님처럼 선악을 안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하나님께 배우지 않고 스스로 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복수와 폭력을 정당한 듯 느끼게 하는 인기 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그런 작품을 반복해 보면 생각이 조금씩 물든다고 느낍니다. 뉴스나 소문 속 사람을 사정도 모른 채 쉽게 단정하고 말로 때리기도 합니다. 성경은 사랑하고 용서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 하지만 그 말씀이 오히려 답답하게 들릴 때가 있습니다. '돈이 있어야 안심이다', '내 행복이 먼저다' 같은 속삭임도 결국 하나님을 내 인생의 중심에서 내보내고 내가 앉으라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죄가 가져온 세 가지 무너짐
하와가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도 주어 둘이 먹었고, 이 한 입으로 하나님이 경고하신 죽음이 왔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죽음은 더 넓고 깊어서 세 가지 무너짐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 두 사람은 동산을 거니시는 하나님을 피해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이사야가 '나는 망했다'고, 베드로가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한 것도 같은 반응입니다. 둘째, 정체성이 무너져 하나님의 사랑의 덮개가 사라지자 부끄러움이 보였고 무화과 잎으로 스스로를 가렸습니다. 셋째, 사람 사이가 무너져 아담은 '당신이 주신 이 여자 탓'이라 하고 하와는 뱀 탓을 했습니다. 경쟁에 지쳐 마음의 병을 앓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가 많은 오늘의 일본과 한국도 풍요 속에서 같은 수치와 갈증, 서로 탓하는 죽음을 살고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부술 것입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표지는 창세기 3장 15절에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칠 것이라는 이 말씀은 성경 맨 처음에 나오는 복음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무너뜨린 우리에게 너희 힘으로 다시 세우라고 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너를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4-5절에서 바울은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수천 년 전의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졌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탄의 머리를 부수어 우리가 다시 아들의 신분과 사랑의 관계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스스로 애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올려다보며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Aplicación a la vida
- 성경을 읽을 때 삶의 요령만 찾지 말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 내 마음의 가장 높은 자리에 누가 앉아 있는지 돌아봅시다.
- 옳고 그름을 스스로 정해 남을 쉽게 단정하고 말로 상처 주지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 스스로 나를 고치려 애쓰기보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입시다.
- 예수님을 왕이시며 구주로 고백하며 날마다 복음에 기대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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