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본어예배

2026.10.11후쿠자와 마키토

세상의 재난과 삶의 문제 속에서도 주님은 "복되도다"라고 변함없이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사랑을 외치시는 그분의 음성을 귀와 눈과 마음으로 듣고 따를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화재와 홍수 속에서 받은 위로와 도움의 요청

7월 19일 도쿄 온누리교회에 화재가 나 전기 계통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성도들은 에어컨 없는 더위 속에서 한마음으로 복구했고 일본어예배부의 기도와 헌금은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화재 다음 날 성도들은 사과문과 선물을 준비해 이웃 400가구를 한 집씩 돌았고, 교회를 탓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맞은편에 사는 80대 다니구치 씨는 문을 열어 둘 테니 언제든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이후 네팔에 대홍수가 나 다리와 마을이 떠내려갔습니다. 한 교회는 목사가 실종되고 성도 30명이 휩쓸렸습니다. 현지 목사들에게는 물자는 있어도 자원이 없으니 일본과 한국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복되도다로 시작해 헤매는 양으로 끝나는 시편 119편

재난은 히말라야만이 아니라 이 자리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도 있습니다. 지난달 리빙라이프로 읽은 시편 119편은 176절로 가장 긴 시편이며, "복되도다 온전한 길을 가는 사람들, 주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그 길은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편은 "나는 길 잃은 양처럼 헤맵니다"라는 고백으로 끝납니다. 예배에서 받은 말씀을 현실 앞에서 금세 잊는 우리의 싸움을 그대로 드러내기에,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영혼을 울려 온 시편입니다.

소리를 크게 울려 주시는 분의 음성을 듣는다

'소리 성(聲)' 자는 큰 소리 나는 것을 매달아 누군가 두드리고, 사람들이 귀를 크게 열어 주의 깊게 듣는 모습에서 왔습니다. 쓰나미가 온다, 적이 온다, 축제다 하며 울리는 소리를 듣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님은 "복되도다"라고 변함없이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에 순종하느냐가 갈림길이 됩니다. 그래서 리빙라이프 10월 후반의 아가서를 폅니다. 유학 시절 독서 보고서로 우연히 읽은 허드슨 테일러의 아가서 책은 제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그는 선교의 원동력과 동기와 최종 목적이 사랑이며,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 주는 책이 아가라고 했습니다.

들꽃 같은 나를 백합이라 부르시는 사랑

아가 2장 1절에서 여인은 "나는 샤론의 장미, 골짜기의 백합"이라 고백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흔한 꽃이라는 낮은 자기 인식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2절에서 "딸들 사이에 있는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고 답하십니다. 진짜 사랑의 고백이 시작되면 상상력이 회복되어, 여인은 사랑하는 분을 숲의 나무 가운데 사과나무로 노래하고, 잔칫집에 데려가신 일과 자기 위에 펄럭이던 사랑의 깃발을 기억해 냅니다. 결혼은 인생의 목표가 아닙니다. 결혼했든 아니든,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큰 숙제는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사랑이 회복되면 용기와 들음이 회복됩니다

여인은 "사랑 때문에 병이 났다"고 합니다. 단것으로 잠시 힘을 얻어도 사랑의 갈증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사랑이 회복되면 용기가 회복됩니다. 아이가 울며 돌아오자 이발소 어머니는 "온 세상이 너를 적으로 돌려도 엄마는 네 편이야"라고 외쳤습니다. 다음으로 청각이 회복되어 "내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린다"고 노래합니다. 산을 이를 악물고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폭풍 속 물 위를 걸어 제자들을 구하러 오신 주님이 산을 넘어 우리에게 오십니다. 관계가 깨진 것은 언제나 사람과 교회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첫사랑으로 돌아오라, 내 사랑 안에 거하라"고 부르시며 새 용기와 새 상상력과 새 노래를 주십니다.

귀와 눈과 마음으로 십자가의 음성을 듣는다

'들을 청(聽)' 자에는 큰 귀가 있고, 그 아래의 '十' 옆에 가로로 누운 '눈 목(目)'과 '마음 심(心)'이 있습니다. 귀를 열어 십자가의 메시지를 듣고, 눈을 열어 십자가를 올려다보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들으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하셨고, 부활 후에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 음성 때문에 우리는 오늘 살아 있습니다. 어떤 문제 앞에서도 십자가의 사랑을 품고 순종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오늘도 "복되도다, 내 가르침을 듣고 붙들어 따르는 자여"라고 말씀하십니다.

Aplicación a la vida

  • 재난과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과 네팔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힘닿는 만큼 후원합시다.
  • 현실 앞에서 말씀을 잊고 헤매는 자신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다시 말씀을 붙듭시다.
  • 스스로를 낮추어 부르는 말 대신, 나를 백합이라 부르시는 주님의 사랑의 고백을 받아들입시다.
  • QT 시간에 나를 깎아내리는 말을 넘어 사랑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합시다.
  • 귀와 눈과 마음을 열어 십자가의 사랑의 메시지를 듣고 순종합시다.

Este resumen se generó automáticamente a partir de los subtítulos y puede diferir de la predicació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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