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인생의 남은 때를 어떻게 살 것인가? (벧전 4:1~11)
마지막 때를 의식하며 사는 사람이 역사와 인생을 참되게 살아갑니다. 욕심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어, 깨어 기도하고 깊이 사랑하며 선한 청지기로 섬길 때 우리는 주님처럼 '다 이루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마지막 때를 잊은 시대는 능력을 잃습니다
역사적으로 타락했던 시대의 공통점은 마지막 때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종말이 임박했다고 느꼈지만, 콘스탄틴 대제 이후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되면서 중세 교회는 마지막 때에 대한 의식을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능력을 잃고 어두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를 의식하며 사는 삶은 현실 도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 사람들은 언제나 마지막 때를 의식하며 준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C.S. Lewis는 천국의 삶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지상의 삶도 준비되지 않은 것이며, 천국을 목표로 하면 세상에 투신하게 되고 땅만 목표로 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은 욕심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합니다 (1-2절)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무장하라고 베드로는 권면합니다. 우리 인생을 움직이고 파괴하는 힘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 안의 욕심입니다. 욕심을 따르는 삶은 받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고난을 만들어 내지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 사람은 억울한 고난도 이기며 승리합니다. 고난은 나의 선택이 욕심인지 하나님의 뜻인지를 분별하게 하는 시금석입니다. 욕심을 따르는 사람은 작은 고난 앞에서도 무릎 꿇고 포기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능력이 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이기고 부활의 능력을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길이 우리에게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욕심된 삶으로 돌아가지 맙시다 (3절)
베드로는 과거에 이방 사람의 뜻을 따라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가증한 우상숭배에 빠졌던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이 여섯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에 들어가면 다른 것을 만들어 내는 세트와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로 돌이켰다면, 이 중 어떤 것도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되며 다시 돌아가서도 안 됩니다. 사람들이 비방하고 조롱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6-17절은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하는데, 그 이유는 효율적인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하나님께 구속하여 드립니다
사단은 인생의 유한한 남은 때를 이용하여 두려움과 조바심을 주고, 방탕에 방임하게 하며, 성취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도구로 쓰고 있는 시간을 하나님의 것으로 다시 올려드려야 합니다. 시간을 구속한다는 것은 남은 모든 날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 뜻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일을 효율적으로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33세에 생을 마쳤지만 맡은 사명을 다 이루어 여한이 없었다는 고백입니다. 그분의 삶은 하나님의 때에 초점을 맞춘 삶이었습니다.
깨어 기도하고 깊이 사랑합니다 (7-8절)
만물이 마지막에 가까이 왔으니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고, 무엇보다 서로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깨어 있는 기도는 내 욕심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며, 나와 가정과 나라와 민족을 넘어 세계와 다음 세대를 품는 기도입니다. 깊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을 수 있는 사랑이며, 법과 제도를 강화해도 사람이 바뀌지 않으므로 이웃의 죄를 품고 용서하며 나누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노숙인의 문제를 나의 가족의 문제처럼 여기는 사랑이 그 예입니다.
선한 청지기로 섬깁니다 (9-11절)
깨어 기도하고 깊이 사랑하는 삶은 선한 청지기로 섬기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말을 하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같이 하고,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이 선한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가운데 섬기는 자로 있다고 말씀하셨고, 타이틀을 따라 섬기는지, 타올을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섬기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많은 섬김을 통해 인정받으려 하는지, 잊혀져도 섭섭하지 않은 섬김인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섬길 때 기쁨과 은혜가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욕심을 따르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삽시다.
- 과거의 욕심된 삶으로 돌아가지 맙시다.
- 세월을 아끼고 시간을 하나님께 구속하여 드립시다.
-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나를 뛰어넘는 기도를 드립시다.
- 이웃의 죄를 품고 용서하는 깊은 사랑을 실천합시다.
- 타이틀과 상관없이 주님의 힘으로 선한 청지기로 섬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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